남성 언더웨어는 이제 공공연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언더웨어 화보가 패션지와 대형 광고판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지 라인 위로 언더웨어의 밴드가 보이도록 입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그만큼 디자인과 소재도 다양해졌다. 많은 브랜드에서 톡톡튀는 컬러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다른 편에서는 면/메시/실크 등 다채로운 소재를 활용한 속옷을 내놨다.
종류도 예전보다 많아졌다. 트렁크 팬티는 이제 아빠들이나 입는 것이 됐다. 젊은층들은 드로즈, 삼각 등 타이트한 속옷을 많이들 입는 추세다.
그 중 몸에 딱 붙어 바디라인을 잡아주는 드로즈 형태의 언더웨어는 특히 디자인과 소재가 특히 중요한 아이템이다.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고르면 바디라인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옆구리살과 뱃살을 밴드 위로 올려, ‘머핀탑 현상’이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는 습기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을 고심해온 남성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오노레’는 14일 ‘남자 명품 속옷’의 타이틀을 걸고 신상품 라인을 출시했다. ‘슬림핏 패턴 기술’을 적용한 드로즈 6종, 삼각 1종, 티셔츠 7종이다.
슬림핏 패턴 기술은 패턴을 여러조각으로 분리해 제작하는 기술이다. 보다 확실하게 체형에 밀착되면서 바디라인을 잡아줄 수 있도록 한다.
관계자는 “슬림핏 패턴 기술이 적용된 자사의 신제품라인은 툭 튀어나온 옆구리 살과 아랫배를 자연스럽게 눌러 잡아주는 동시에 힙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바디라인을 슬림하게 연출하고픈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강조했다.
오노레 제품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천연섬유인 면 중에서도 최고가, 최고품질의 것을 사용해 신축성이 좋고 착용후 늘어짐이나 세탁후에도 변형이 거의 없다. 보풀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한편 오노레는 이탈리아에서 전문적으로 언더웨어 디자인을 공부한 디자이너의 브랜드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원칙으로하여 모든 제품이 한정판의 콘셉트를 가진다. 그러니 나왔다 하면 금세 품절이되는 경우가 대부분.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론칭 1년여 만인 지금 ‘남자팬티 추천’, ‘남자 속옷 브랜드 추천’, ‘남자 명품 속옷’ 등 언더웨어 추천 키워드에 오르내리고 있다. 추후에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여러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미 중국 대형 온라인 몰 순위 TOP 1~10에 해당하는 업체로부터 입점 요청을 받고 있다. 또 아시아를 비롯한 미주나 유럽쪽의 고객들도 직접 메일로 주문을 보내오는 등 큰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해외성공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