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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4년도 예산안 6조 9,940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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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6%증가, 민생안정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중점투자

경상북도는 11일(월) 2014년도 예산안 총규모 6조 9,940억원을 편성하여 경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13년 당초예산 6조 5,618억 원 보다 4,322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가 6.6%, 특별회계가 6.3% 증가했다.

예산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라 기초노령연금 1,858억 원(3,200→5,058)과 영유아 무상보육료 541억 원(2,129→2,670) 등 국고보조금 2,599억 원과 지방소비세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는 내년 예산 총규모가 6.6% 늘었지만, 사회복지비 매칭부담과 시군 재정보전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부담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체사업 가용재원이 3,392억 원으로 올해 3,624억 원 보다 6.4%(△232억원)나 줄어들고 도청이전 수요 등으로 재정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도지사와 실원국장 등 간부급 업무추진비, 여비, 민간단체지원경비, 행사․축제성 경비, 홍보성 경비 등 10~30% 감액 하는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546억 원을 절감하는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도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줄인 예산을 경북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구축 사업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조성 143억 원,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50억 원, 항공전자시험평가 기반구축 48억 원, 첨단메디컬 신소재 개발 36억 원,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 26억 원 등에 집중 배분했다.

또한 FTA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분야 경쟁력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금조성 예산의 구조조정 방침에도 불구하고 FTA대응 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 100억 원은 전액반영 했다.

이밖에도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사업 36억 원, 농산물학교급식 지원과 시스템구축에 8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청이전 등 지역균형 개발을 위하여 신청사 건립비 1,336억 원과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568억 원 등은 전액 확보했으며, 개발촉진지구 지원 430억 원, 농촌마을 종합정비 1,378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기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동해안 및 북부지역 개발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국회 예산심의 시 국비 추가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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