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MLB]다저스, 불펜싸움에서 밀리며 필라델피아에 역전패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불펜 싸움에서 밀린 LA 다저스가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전날 잭 그레인키의 호투 속에 5-2 승리를 거뒀던 다저스는 3-3으로 맞선 9회초에만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의 안방 4연전을 1승3패로 마쳤다. 이 기간 중 뽑은 점수는 10점으로 경기당 2.5점에 불과하다. 13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다저스는 26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4회말 베테랑 후안 우리베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우리베는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켄드릭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쏠린 것을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겼다.

필라델피아는 5회초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3루에서 평범한 내야 땅볼을 다저스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흘리면서 1점을 따라 붙었고 곧바로 나온 말론 버드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회 곤살레스가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지만 허약한 불펜진이 말썽을 부렸다. 

9회 시작과 함께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로 2실점한 뒤 1사 만루에서 내려가자 제이미 라이트 역시 2타점 적시타를 허용, 필라델피아에 기세를 넘겨줬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1자책) 탈삼진 7개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윌슨은 ⅓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