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테니스]이형택, 서울오픈 복식 2회전 진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형택(38)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 2차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복식 2회전에 올랐다. 

1차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던 이형택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복식 1회전에서 프레드릭 닐슨(덴마크)과 호흡을 맞춰 정성근-김우람(이상 도봉구청)조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닐슨은 지난 2012년 윔블던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경기 후 이형택은 "새로운 파트너와 하는 경기여서 위치 선정 등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윔블던 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던 닐슨이라 몇 게임 같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닐슨의 서브나 네트 플레이가 매우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형택-닐슨 조는 2회전에서 2번 시드인 루안 롤로프세(남아공)-데인 프로포지아(호주) 조와 맞붙는다. 

2009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현역으로 돌아온 이형택은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350위·오스트리아)와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서울오픈여자서키트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1회전에서는 국가대표 한나래(인천시청·359위)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설유나(한국체대)를 2-0(6-2 6-1)으로 제압했다.

이소라(삼성증권·361위)는 수잔 셀릭(스웨덴·444위)을 2-0(6-4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이소라는 "2년 전 영월서키트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출전한 최수연(한일여고)은 톱시드 샤넬 시몬즈(남아공·200위)에게 0-2(2-6 1-6)로 패했다.

한편 30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대회 1회전 경기가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는 이형택의 단식 복귀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