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MLB]워싱턴 윌리엄스 감독, 라디오 전화 인터뷰 중 교통사고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맷 윌리엄스(49) 감독이 라디오 전화 인터뷰를 하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이를 생중계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 감독은 106.7 FM 라디오 '더 팬'과 전화 인터뷰를 하던 도중 이런 일을 당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LA 다저스와의 경기가 열린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로 직접 운전해 이동하면서 '더 팬'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그는 사우스 캐피톨 스트리트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인터뷰 도중 어떤 차가 윌리엄스 감독의 자동차 뒤쪽에 충돌했다.

이 차는 경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달리다가 또 다른 차들과 충돌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윌리엄스 감독은 인터뷰 도중 "죄송하다. 지금 막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내 차 뒤에 경찰이 있다. 사고를 낸 차량은 도망가려고 하고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생중계했다.

진행자도 야구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윌리엄스 감독이 처한 사황에 대해서 물어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는 괜찮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차는 파손됐지만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자와 몇 가지 질문을 주고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다시 교통사고 상황을 전하며 용의자의 차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자세히 묘사한 후 "경찰이 교통사고 용의자를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윌리엄스 감독은 "특이한 경험이었다. 신호등이 푸른색으로 바뀌면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차가 와서 충돌했다"며 "속도를 높이지는 않은 상태라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아마 용의자를 잡은 것 같다. 기사를 보니 그를 잡아 구류할 것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