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홈피, 음란·상업광고 도배

URL복사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무차별적으로 올려지는 욕설과 상업과고 등을 막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솔루션 벤처기업인 (주)넷인포메틱스가 개발한 ‘게시판 불건전 방지시시스템(IBMS)’ 이 그 것.

NETI가 개발한 IBMS는 인터넷 게시판을 실시간 자동으로 감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게시판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게시판 흙탕물로 물들어

“이게 광고싸이트야 성인싸이트야”

서울 마포구에 사는 현 모(38·남)씨의 푸념이다.

현 씨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구청 사이트에 들어갔다고 깜짝 놀랐다. 다름아닌 각종 광고물로 게시판이 뒤범벅이 돼 있었다. 부업은 기본이고 인터넷 다단계에 이르기까지 행정기관의 홈페이지로 보기가 민망할 정도였다.

현 씨는 “구청에 할말이 있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게시판이 광고판으로 바뀐 것을 보고 포기했다”며 “행정기관이 자신들 홈페이지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분개했다.

이는 대통령이 머물러 있는 청와대도 상황은 마찬가지. 청와대 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수십여가지의 욕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욕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놈현’으로 말하는 것은 기본이고, ‘양아치’에 ‘×새끼’ 심지어 ‘×발’ 등 그야말로 국민의 의견을 내놓는 자리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욕 전쟁 싸이트인지 분간이 안 된다. 여기에 일부 지방자치단체 싸이트는 소위 말하는 음란물까지 올라와 있어 모든 국민이 들어가 제안과 토론의 장이 돼야 할 게시판이 흙탕물로 물들여져 있다.



욕과 문장 구별 실명제 대안 각광

NETI가 적용하고 있는 IBMS는 게시판에 있는 욕설을 컴퓨터가 학습을 통해 유사한 글이라도 욕설인지 아닌지 판명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게시판 관리에 큰 변화를 이르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의 게시판 검색 욕설 분석프로그램이 ‘미친, 새끼, 빠가, 개새끼’ 등이 문장에 들어가면 등록이 안됐다. 예들들면 ‘…가 사회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이 글 자체의 등록이 되지 않았지만 IBMS를 사용하면 등록이 된다. 또 ‘우리집 개가 새끼를 낳았다’는 문구도 등록이 안됐으나 이제는 마음 푹 놓고 게시해도 된다.

광고 또한 불우이웃돕기와 바자회와 관련된 상품판매는 그대로 게시판에 남아있는 반면, 상업적으로 상품판매를 올리려면 여지없이 차단 당한다.

게시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상업적인 내용이나 구인광고 문서와 욕설이 포함된 문서 △피라미드를 비롯한 돈 벌이식 문서 △비방문서 △음란성문서 △건전한 문서까지 프로그램이 학습토록 했다는 것이 NETI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NETI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반 강제적인 인터넷 실명제를 사용치 않아도 게시판 글을 통제할 수 있어 각 회사나 기업에서의 인터넷 활용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terview - 김동우 CEO


게시판, 음란패설 막는다


인터넷 게시판의 욕설과 상업적 광고 등은 게시자 마음대로 글을 올리기 때문에 이를 막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벤처기업이 이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향후 인터넷 문화에 새로운 장이 열릴 전망이다.

게시판 불건전 방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 보급과 함께 기관과 기업, 개인 홈페이지 등에서 게시판 활용이 많아졌는데 게시판 성격과는 다른 음란성 광고 및 상업적 광고, 각종 욕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모든 불건전한 게시물을 사람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면이 있다고 보고 게시물 등을 차단하는데 언어인식 알고리즘(text mining)을 이용해 적용하면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개발하게 됐다.

인터넷 실명제의 문제점이라면.

실명제를 사용하게 되면 각종 의견이나 충고성의 글 등이 상당히 줄어든다. 나부터도 관공서나 각종 기관에 충고성 글을 기재하려고 할 때 주민번호나 이름을 입력해야 한다면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다. 해킹에 의한 주민번호나 이름이 외부에 유출될 경우 각종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단지 불건전한 글 때문에 회원제나 실명제를 실시한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더 유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부 지자체에서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든 관공서에는 자유게시판이라는 게시판이 있는데 용도에는 맞지 않는 글들(음란성, 상업적 광과, 각종 욕설)이 많이 올라는 것이 현실이다. 비록 홈페이지 담당자들이 있지만 수동으로 삭제 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2001년 고양시를 시작으로 의왕시, 남양주시 등이 계약을 완료하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 외 구리시, 김포시 등에서는 현재 설치 사용 중에 있고 현재 KBS의 4,000개 게시판 중 일부 적용 시범 서비스 중이다.

IBMS를 사용한 이후 게시판 글들의 줄어들 위험이 없나.

경험에 비춰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Text minin시스템은 학습에 의해 불건전한 글만을 차단하기 때문에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들이 차단돼 글 수는 줄어들지만 일반적인 글들에는 전혀 영향을 안주는 걸로 나타났다.

학습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라고 했는데.

웹페이지, 뉴스포스팅, 전자메일 메시지 등에서 정보는 특정 형태로 구조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형태의 텍스트에 담겨 있거나 특정 컴퓨팅 언어의 구문 및 문법 규칙에 맞도록 단어와 문장을 구성하는 문자 스트림에 담겨 있다. 데이터의 모음이 구조화돼 있지 않은 경우의 지식 발견(knowledge discovery) 작업을 하는 기술이 텍스트 마이닝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화된 구조로 프로그램 자동으로 문서들을 유사성에 따라 그룹화시켜 준다. 다음으로 내용과 분배된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문서들을 여러 카테고리로 식별하는 분류모델(classification models)을 만들게 된다. 마지막으로 의미단어(key features)를 분석해 문서의 내용을 조회하는데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이 이뤄지게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