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4 (화)

  • 맑음동두천 13.8℃
  • 구름많음강릉 12.4℃
  • 맑음서울 14.2℃
  • 연무대전 13.5℃
  • 연무대구 9.8℃
  • 연무울산 12.0℃
  • 맑음광주 14.2℃
  • 연무부산 14.5℃
  • 맑음고창 14.5℃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12.0℃
  • 맑음금산 11.3℃
  • 구름많음강진군 13.3℃
  • 구름많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브라질WC][일문일답]박주영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하고 싶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홍명보호의 공격수 박주영(29·왓포드)이 "국민들이 원치 않으면 월드컵에 억지로 갈 생각이 없다"는 다소 센 발언을 했다.

박주영은 12일 2014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소집을 위해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혜 훈련 등 자신의 발탁을 두고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내가 월드컵에 가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으신다면 나는 월드컵을 억지로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국민들이 나를 믿어주신다면 (브라질에)가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은 물론 임대 이적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왓포드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올해 3월 그리스 평가전에서 멋진 골로 홍 감독을 웃게 했지만 그를 보는 시선은 싸늘했다.

더욱이 박주영은 봉와직염으로 소속팀의 일정이 끝나기 전에 조기에 귀국했다. 이후 홀로 파주NFC에서 재활과 몸만들기에 열중하자 '황제 훈련' 논란도 일었다.

박주영은 홍 감독의 발탁 대원칙이었던 '소속팀에서의 충분한 출전'이 충족되지 않았지만 8일 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자원을 찾지 못했다"는 홍 감독의 설명에도 일부에서는 홍 감독의 '박주영 챙기기'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박주영은 "대표팀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부분이 아니다. 나라를 위해서 뛰는 것이다. 내가 태극마크를 다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서, 국민들을 대신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며 "그런데 국민들이 원하지 않아서 가지 말라는 것은 나라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기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이유가 없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다"고 했다.

현재 몸 상태에서 대해선 "부상이 회복된 지는 좀 됐다. 훈련에 지장 없다. 훈련하는 모습과 평가전 등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박주영은 2006독일월드컵,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월드컵이다. 23명의 선수 중 월드컵을 가장 많이 경험했다.

이에 대해선 "월드컵은 선수들이라면 늘 꿈꾸는 대회이고, 처음 두 대회에 비해서 새롭게 설레고, 떨리는 시합일 것 같다. 경험을 선수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과거에 뛴 경기들을 모두 잊으라고 하고 싶다. 월드컵은 그런 경기보다 한 두 차원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다음은 박주영과의 일문일답

- 훈련에 임하는 소감은.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첫 양복 소집인데.

"그냥 불편했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대표팀의 룰이기도 하고, 감독님이 의도하신 부분도 있으시다고 생각한다."

- 몸 상태는.

"부상이 회복된 지는 좀 됐다. 훈련에 지장은 없다. 훈련하는 모습과 평가전 등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월드컵 경험이 많은데.

"월드컵은 선수들이라면 늘 꿈꾸는 대회다. 처음 두 대회에 비해서 또 새롭게 설레고, 떨리는 시합일 것 같다. 경험을 선수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에게 과거 경기들을 모두 잊으라고 하고 싶다. 월드컵은 그런 경기보다 한 두 차원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 김신욱과의 원톱 경쟁은.

"경쟁을 떠나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누가 들어가든 대표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이 해야 할 일이다."

-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고참 격인데.

"내가 팀을 이끈다는 느낌보다는 뒤에서 선수들을 잘 밀어줄 수 있는 형이 되고 싶다. 목표하는 바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이번 월드컵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하고 싶다."

- 논란이 있는데.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기자 분들이 많은데 국민 여론을 대변하는 언론기관이기 때문에 이것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국민 여러분이 내가 월드컵에 가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으신다면 나는 월드컵에 억지로 갈 생각은 없다. 국민 여러분에게 물어보시고, 국민들의 생각을 말해준다면 참고해서 결정하고 싶다. 만약에 국민들이 나를 믿어주신다면 가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몫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부분이 아니다. 나라를 위해서 뛰는 것이다. 내가 태극마크를 다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서, 국민들을 대신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원하지 않아서 가지 말라는 것은 나라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기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이유가 없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기식협회 '2026 트렌드 세미나' 개최...맞춤형 제품 시장의 확대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3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유통·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홍보 및 마케팅 실무자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소비 트렌드,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주요 연사로는 시장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과 식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2026 트렌드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 △APE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소장은 ‘2026 트렌드_건강과 식 트렌드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인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박 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수 포비아’ 등 건강에 대한 불안 요인을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절윤 놓고 지방선거 공천 진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후 오는 6월 3일 실시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국민의힘의 노선 변화를 촉구하며 공천 신청을 미뤄 오다 지난 17일 공천을 신청했다. 오세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 등록” 오세훈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한다”며, “그동안 국민과 보수 진영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를 생각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 기대와 신뢰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기는 선거를 위해서는 반드시 혁신과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며,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로 당의 혁신을 추동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대위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각오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지도부의 모습은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수많은 후보들과 당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다”라며, “위기 때마다


사회

더보기
강민정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하고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와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민주시민교육의 뿌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있다. 학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저는 서울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임 있는 주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법 정신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박제된 문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다”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갈등은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교육의 출발은 서로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저는 서울교육의 기본적인 시민교육 틀을 완성하기 위해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 조례는 기존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와 함께 교육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양 날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학교는 모두의 존엄이 지켜지는 곳이어

문화

더보기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위기의 인간들’을 펴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세계관과 문체를 지닌 세 작가가 ‘위기’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집이다.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균열부터 사회 구조 속에서 마주하는 위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인간상을 담아낸다. 김정진, 송호진, 윤승주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해석한다. 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인간 군상의 삶을 비추고, 또 다른 작가는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다른 한 작가는 인간 내면의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로 다른 목소리는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위기의 인간들’은 위기를 단순한 실패나 재난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야 비로소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 흔들리는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 속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끝내 어떤 인간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