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20일부터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 3연전을 맞아 마산야구 100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마산(현 통합 창원) 지역은 대한민국 야구의 태동을 함께한 곳으로 1914년 창신학교(현 창신고등학교)에서 야구부를 첫 창단했다. 올해가 지역야구 역사 100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 기념행사는 3연전 마지막 날인 22일 진행된다.
1914년 마산야구의 역사를 열었던 창신고교의 재학생들이 마산야구 100년 기념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를 시작한다.
지역 야구원로와 초∙중∙고∙대학 지역 야구팀, 창신고교 재학생 전원이 이날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며 2013년 정규리그 첫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던 김성길(89)씨 등 야구 원로들은 각 팀 주장 유니폼에 기념 패치를 부착해 줄 예정이다.
NC 선수단은 유니폼에 100년 기념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입장 관중 선착순 5000명에게도 기념 엠블럼 배지가 주어진다.
이 날 경기에는 지난 3월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마산용마고 투수 김민우가 지역 야구인을 대표해 시구자로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www.ncdinos.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