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기다리던 안타 소식은 없었다. 벌써 4경기째 무안타다. 타율은 0.275로 떨어졌다. 득점은 1개를 보태 시즌 32득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2회 공격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7회 무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무사 1,2루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는 볼티모어 투수들의 직구 위주 볼 배합에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13안타를 집중해 8-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5할 승률(30승30패)에 복귀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