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따로 움직이는 분위기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기관 보고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장조사도 여야 딸로 실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5일 인천을 방문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날 목포와 진도를 방문했다.
새누리당은 심재철 특위 위원장과 새누리당 특위 위원 8명은 이날 인천을 찾아 세월호와 비슷한 구조로 설계된 오하마나호에 직접 탑승,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의 구조 상황 등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아우러 인천 연안여객 터미널,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 인천해양경찰서 등을 방문해 세월호 출항 당시 상황, 세월호 운항 관리 감독 실태 등도 점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 김현미 간사 등 야당 특위 위원은 이날 목포와 진도를 방문했다. 지난 19일 인천 오하마나호와 인천 VTS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것에 이은 2차 현장조사다.
야당 의원들은 목포 해양경찰서와 진도 VTS, 해군 3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사고 신고 접수 후 초동 대처, 해난 사고시 인명 구조 시스템 미비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