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4.3℃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8℃
  • 구름조금광주 6.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1.2℃
  • 구름조금보은 3.5℃
  • 흐림금산 2.3℃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정치

세월호 국조, 김광진 사퇴 여부 놓고 여야 대결

URL복사

與 “김광진 사퇴해야”...野 “절대 없다”

[신형수기자]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VIP 발언’을 놓고 김 의원의 위원직 사퇴 여부가 공방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추연,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위 기관 보고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녹취록 안에 들어있지 않은 내용을 5줄 정도 완전히 날조해 초동 구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밀어버렸다”며 “이 문제는 의도적으로 날조한 것이지 본인이 말실수 한 것이 아니므로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빨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조특위 진행은 오늘 한다. 대신 야당 쪽에서 빨리 김광진 의원 문제에 대해 조치를 해달라는 입장”이라며 “윤리위원회 제소부터 시작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날조하고 위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따지겠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새누리당이 김광진 의원의 발언을 침소봉대해 회의를 중단시키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의심했다.

김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김광진 의원이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 좀 꼬였다. 그 부분에 대해 김광진 의원이 정정을 했고 사과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오전 회의에서는 조원진 간사가 ‘사과했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고 하다가 오후에 갑자기 정회되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끌고 가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며 “파행 당시에도 유가족분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니까 마지못해 국조를 제기했고, 다음날도 ‘김광진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국조를 정상적으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