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야구]인천AG 마운드, 선발·중간은 '활용도'-마무리는 '경험'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투수진을 살펴보면 선발투수진과 중간계투진은 활용도와 컨디션에 중점을 둔 반면 뒷문 쪽은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51) 감독은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투수가 최종 엔트리 24명 가운데 10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기술위원회는 11명의 투수를 포함하기로 했다.

단기전에서는 마운드가 탄탄한 것이 한층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류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투수가 야수보다 한 명 많은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투수진 구성을 보면 선발투수와 중간계투진은 활용도와 컨디션에 중점을 두고 선발했다. 마무리투수는 모두 베테랑이다.

현재 각 소속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선수들은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이재학(NC 다이노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태양(한화 이글스) 등 총 4명이다.

이들 가운데 류 감독이 아시안게임 때 고정 선발로 점찍은 선수는 김광현과 양현종, 이재학, 홍성무 정도다.

이태양이 최종엔트리에 승선한 것은 중간계투로도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4월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옆구리 투수 이재학이 이름을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류 감독은 "이태양과 이재학은 선발과 중간이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롱릴리프로 기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다소 놀라움을 자아낸 유원상(LG 트윈스)의 선발도 활용도 면에서 내려진 판단이다. 유원상을 롱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사실 올 시즌 3승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93으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던 유원상의 발탁은 올 시즌 우완 투수들의 전체적인 부진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유원상이 7월 들어 나선 10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지면서 3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컨디션이 나아진 모습을 보이자 기술위원회는 유원상을 택했다.

2차 엔트리에 올랐던 오른손 투수 윤성환(삼성)이 최종 엔트리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다소 의문이 남는 부분이기는 하다. 윤성환은 올 시즌 9승5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류 감독은 압박감이 적지 않은 마무리투수 쪽에서는 경험도 중요시했다. 임창용(삼성)과 봉중근(LG)이 선택을 받았다. 류 감독은 이들을 더블스토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임창용은 올 시즌 6차례 블론세이브가 있지만 후반기 들어 4경기에서는 잇따라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건재함을 뽐냈다. 전반기 막판을 제외하면 임창용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임창용은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으나 21세이브를 거둬 세이브 부문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5~6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봉중근 또한 7월 들어 7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양새다.

다만 세이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승락은 최근 구위가 떨어져 보인다는 판단 아래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