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흐림강릉 8.1℃
  • 서울 3.6℃
  • 흐림대전 3.9℃
  • 흐림대구 1.6℃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9.2℃
  • 흐림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4.5℃
  • 흐림강화 2.4℃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1.7℃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5.24 제재 조치 해제 주장

URL복사

與 “정부 인식 변화 필요시기”...野 “과감하게 해제해야”

[신형수기자] 지난 4일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전격 방문한 것에 대해 여야 모두 환영하면서 ‘5.24 제재 조치’ 해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측의 남북 2차 회담 제안을 수용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을 논의하게 되면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게 된 것을 이번 아시안게임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고립의 이미지가 고착화 되어가면서 이런 기회에 남북 관계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지금 매우 어렵다보니 남북 경협의 교착상태를 풀어달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의 통 큰 결단에 우리도 통 크게 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24 조치 해제 등 정부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북측이 이렇게 대담하게 나올 때는 우리가 통 크게 화답하는 게 맞다”며 “이명박 정부 때 취해진 5·24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길도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비대위원도 “남북관계 개선의 두 번째 단추는 5·24조치 해제”라며 “북한의 의도가 뭐든 간에 이 기회와 계기를 잘 살려나가는 게 우리 정부의 책임이자 능력”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우리 정부가 방남 대표단에게 대통령 면담을 먼저 제안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그렇지만 대통령 면담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면서도 “북한 스스로도 이번 방남을 파격적 사건이라 했고 방남 후 북측을 대신해 조선신보는 ‘이제 공은 남측으로 넘어갔다’는 얘기를 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남북한 모두 어렵게 살아난 남북화해 분위기를 아궁이의 불씨를 살려내듯 이어가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성공한 정부로 역사에 남길 바란다. 통일대박의 꿈도 이루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