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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감] 김태원 “무법천지로 전락한 경인아라뱃길 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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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캠핑·노점상으로 몸살

[신형수기자]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수변공원이 일부 이용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주정차 및 캠핑, 노점영업으로 인해 안전사고, 악취 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아라뱃길 질서위반 계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5~7월까지 텐트, 노점상, 주정차 위반으로 13,971건이 적발되어 계도 조치됐다. 이중 캠핑 6,279건, 주정차 6,725건, 노점상 949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아라뱃길 인천 계양역에서 서쪽 방향인 검암역 쪽으로는 주말마다 텐트촌이 형성되고 길가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어 통행 차량은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곡예운전을 해 교통사고 위험마저 뒤따르고 있다.

아라뱃길을 찾는 이용객을 위해 마련된 주차장에는 불법 노점상 4~10곳 가량 영업을 하고 있으며, 불법 노점 한 곳당 주차 공간 2~5자리를 차지해 정작 이용객들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 길가에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

2014년 8월 현재 경인아라뱃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노점은 40개소 정도이며, 대부분이 이동형 노점과 불규칙적인 영업으로 정확한 위치 파악이 힘들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불법 캠핑, 주정차, 노점상 등으로 수공에 접수된 질서위반 민원은 지난 2년간(12~14년) 242건이 접수됐으며, 주로 날씨가 따뜻해져 캠핑이 활성화 되는 5월 이후 많이 접수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과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은 이용객들은 악취, 쓰레기,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으나, 수공은 행정처분, 조례 제정을 통한 이용규정 신설을 할 수 없어 안내문 배포, 경고 스티커 부착 등의 계도활동 외에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김태원 의원은 “경인아라뱃길 수변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시설물 이관을 서둘러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취사행위 등을 규제하고 한강공원과 같이 텐트설치 허용시간, 취사금지 등 규정을 만들어 모든 이용객들이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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