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포항스틸러스는 19일 포항시 양학동을 찾아 불우이웃에 연탄 6000장을 기부했다.
포항 선수단과 사무국 전원이 참석해 양학동 일대 20가구에 직접 연탄을 날랐다. 포항팬 십여 명도 뜻 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김승대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신한카드와 함께 지난해부터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이 기록하는 1골당 100장의 연탄이 적립된다. 포항은 올시즌 총 49골(19일 기준)을 터뜨리며 4900장의 연탄을 확보했다. 이날 1100장을 더해 총 6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