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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SBC, 외환은행 인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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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은행인 HSBC가 외환은행 인수 의사를 적극 피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 당국이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적법성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에는 매각 승인이 어렵다는 입장. 시민단체도 외환은행 매각에 반발하고 있어 론스타의 외환은행 조기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SBC는 성명을 통해 "외환은행 지분 51% 인수를 위해 론스타와 협상 중"이라며 "이번 협의는 감독 당국의 승인을 얻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SBC 서울지점 관계자는 "7월부터 매각 작업을 시작해 어느 정도 진척이 이뤄졌고 외환은행 대주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산 규모 세계 2위이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와 관련해 인수자금 조달에는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한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준수하면서 진행할 것"이라며 "인수에 성공하면 외환은행 이름과 증시 상장을 유지하고 고용 보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스타는 싱가포르개발은행(DBS)과 외환은행 매각 협상을 벌이다 금융 당국이 DBS를 은행 인수가 불가능한 비금융주력자로 분류해 무산되자 HSBC가 한국에서 은행업을 하고 있어 인수 자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BC는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환은행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금융 당국 관계자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 론스타가 HSBC와 외환은행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더라도 법원 판결 전에 매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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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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