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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유도 '짝퉁'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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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맛 좋은 우유NT는 맛있는 우유 GT의 짝퉁?’ 우유 및 발효유의 포장 디자인을 둘러싼 남양유업과 빙그레간 1라운드 법적싸움에서 남양유업이 판정승했다.
남양유업은27일 “자사의 참맛있는우유 GT의 포장 디자인 및 콘셉트 베끼기와 과련, 지난 6월 빙그레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는 판결문에서 “빙그레의 ‘참 맛좋은 우유 NT’는 남양유업의 ‘맛있는 우유 GT’의 상품 포장 디자인을 모방한 점이 인정된다”며 빙그레는 해당 제품의 포장 용기 및 이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밝혔다.
하루 30만개씩 팔리는 ‘참 맛좋은우유NT’에 대해 법원이 판매 금지 및 보관 용기 폐기 등의 판결을 내림으로써 빙그레는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간판상품을 잃어버리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남양유업은 이번 판결과 관련, “자사가 선보인 ‘맛있는우유GT’가 하루 120만개이상 팔리는 등 흥행에 성공하자 빙그레가 이 제품의 브랜드와 디자인이 비슷한 ‘참맛좋은우유NT’를 시판했다”며 “법원 판결로 경쟁사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베끼기 풍조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예전에도 매일유업의 불가리아도 자사의 불가리스를 모방한 제품이라며 법적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 부터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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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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