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8.3℃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경제

밴사 이익규모 2년간 두 배 늘어..소액결제 확산 덕분

URL복사

카드 평균 결제금액 4만원대로 소액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카드 소액결제 확산으로 카드결제 승인 업무를 대행하는 밴(VAN)사의 이익 규모가 최근 2년간 두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는 카드결제 승인 때 건당 100원의 수수료를 밴(VAN)사에 '정액제' 방식으로 지급한다. 소비자가 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든, 1000원을 결제하든 밴사가 카드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동일하기 때문에 소액결제가 늘어날수록 밴사의 수익성은 좋아진다.

15일 8개 주요 밴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033억1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총 당기순이익 568억7710만원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89억1794만원에서 1조1345억7928만원으로 2556억6134만원(29.08%) 늘었다.

특히 나이스정보통신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194억8252만원(185.67%), 한국신용카드결제는 29억9562만원(1250.41%)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밴사의 매출과 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소액결제 확산으로 카드사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신용·체크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8817원으로, 지난해 5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떨어졌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정훈 연구위원은 "예전에는 4%대에 불과했던 1만원 미만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최근 40%까지 확대됐다"며 "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는 현금으로 내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1000원을 결제하면서도 신용카드를 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카드사가 밴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정액제'이기 때문에 결제 건수가 많아질수록 밴사의 이익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카드업계가 밴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밴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신한카드와 거래하는 모든 밴사에 정률제 전환을 공식 제안했고, 현재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진전되면 이르면 7월부터 일부 밴사와 변경된 정률제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사 관계자는 "정률제 전환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라며 "카드업계와 최대한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카드와 밴사는 모든 카드결제에 대해 정률제를 도입할지, 소액·고액 결제 구간별로 분리 적용할 것인지 등을 논의 중이다.

이처럼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주도적으로 정률제 변경을 추진하고, 7월부터 금감원이 밴사를 직접 감독·검사할 수 있게 되면서 정률제 전환이 카드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국민·현대카드 등도 정률제 전환을 검토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정률제로 전환한다면 이에 카드업계도 공동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