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3.7℃
  • 맑음서울 16.0℃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6.4℃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16.8℃
  • 맑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사회

검찰 나선 이완구 “진실이 이겼나” 질문에?

URL복사

이완구 전 총리 15시간 검찰 조사…“소명했고, 검찰 얘기도 들었다”
“받은 사실이 없으니 우회적 표현한 것”…“성완종 독대 기억 안 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를 15시간 가까이 고강도로 조사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10시께부터 15일 오전 0시57분께까지 이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이 전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두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총리는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사를 나서며 다소 지친 표정이었지만 “나름대로 입장을 쭉 얘기했고, 또 검찰 얘기도 듣고 그렇게 했다”며 차분히 말을 이어나갔다.

‘진실이 이긴다고 했는데, 이겼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 드린 것은 이겼다 졌다의 말씀이 아니고, 진실된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그런 말씀”이라며 “이겼다 졌다의 의미가 아니라 저는 받은 사실이 없으니까,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을 독대했나’라는 질문에는 “사실 선거 와중에 독대 이런 건 기억을 잘 못한다”고 밝혔다. ‘측근을 통해 목격자를 회유한 사실이 있나’라는 질문에도 “그런 것 없다. 회유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부인했다.

이 전 총리는 검찰에 소명자료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입장에서 묻는 말에 소명을 했고 또 듣고 그렇게 했다”며 “추후로 또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제출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필요하다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전 총리는 서울고검 1208호에서 주영환 부장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는 부부장검사 1명과 수사관 1명도 참여했다. 이 전 총리 측에서는 검찰 출신인 법무법인 율우 김종필 변호사가 배석했다.

검찰은 이 전 총리가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지난 2013년 4월4일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총리의 최측근인 김민수 비서관이 이 전 총리의 운전기사였던 윤모씨 등을 회유하는 과정에 이 전 총리가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서관은 지난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전 총리의 소환에 앞서 성 전 회장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 등을 잇따라 조사했다. 또 성 전 회장 차량의 하이패스 운행 기록을 분석하는 등 이 전 총리에게 돈이 전달된 당시 상황을 거의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3월12일 대국민담화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외친 지 64일만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지 17일만에 검찰 조사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전 총리는 검찰 청사에 출석하며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전망이다. 더불어 검찰은 앞서 조사한 홍 지사를 일괄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 전 회장의 메모에 거론된 8명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일괄 사법처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정치

더보기
정청래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지방선거 후보 내지 말아야...내란 청산 10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의힘에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12·3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공범·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도중에 유야무야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경제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