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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0대어부가 성추행 하려다 여대생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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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20대 여성 2명을 성추행 하려다 살해한 70대 어부 행각이 세간에 알려지고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어부가 2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어부는 여대생을 성추행하기 위해 남자친구를 살해했으며 성추행에 실패하자 여대생을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는 등 20대 여성 2명 살인사건과 범행 동기나 과정도 동일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불법어로 작업으로 수차례 적발됐으면서도 무등록 어선을 계속 사용해오다 범행에 이용했으며 경찰의 초동수사도 미흡해 동일범에 의한 추가살해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여행객 살인사건 관련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2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된 피의자 오모(70)씨의 진술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8월31일 실종됐다 지난달 3일과 5일에 각각 시체로 발견된 대학교 1학년생 추모(19.여)씨와 김모(19)씨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대 여성들의 사체가 발견된 장소가 대학생들의 사체가 발견된 장소와 멀지 않은 점, 20대 여성 피해자의 발목이 부러진 것이 김씨가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것과 유사하다는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오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오씨는 '배에 태워달라'는 대학생 추씨와 김씨를 율포 앞바다에 있는 자신의 어선으로 데리고 가 추씨를 성추행하기 위해 김씨를 먼저 살해하고 저항하는 추씨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했다. 또 범행과정에서 추씨가 성추행에 저항하자 추씨도 바다에 빠뜨리고 어로장비인 삿갓대로 밀어 배에 못 오르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이후 추석인 지난 달 25일 오전 같은 선착장에서 조모씨 등 20대 여성 2명이 `배에 타보고 싶다'고 하자 이들도 자신의 배에 태워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한편 경찰은 대학생 살해사건 당일 피해자들이 119에 전화를 한 점 등 이상징후를 발견했으면서도 사건 초기 여수해경과의 사건관할 문제 등으로 적극적인 수사를 펴지 않아 동일범에 의해 20대 여성 2명이 추가 살해되는 비극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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