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3.7℃
  • 맑음서울 16.0℃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6.4℃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16.8℃
  • 맑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사회

檢,‘하베스트 부실인수’ 前 석유공사 사장 소환[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 부실 인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강영원(64) 전 석유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강 전 원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강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한 강 전 사장은 '인수 과정을 전(이명박) 정부에 다 보고했느냐' '아직도 최경환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인수)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말하겠다"는 대답을 남긴 채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강 전 사장은 지난 2009년 10월 캐나다 자원개발 회사 하베스트 유전개발의 계열사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베스트의 정유 부문 부실 계열사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을 함께 인수해 3133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사장이 인수합병 실적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검토 없이 하베스트 측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자문을 맡은 메릴린치는 날의 자산 가치를 주당 7.3달러였던 시장가격보다 높은 주당 9.61달러로 평가했고, 강 전 사장은 주당 10달러에 매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석유공사는 강 전 사장의 지시에 따라 날을 1조3700억원(12억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날의 적정 지분 가치를 약 1조원(9억4100만 달러)으로 평가, 3133억원(2억79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강 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8월 미국투자은행에 날을 1000여억원(9700만 달러)에 매각했으나 경영 사정 악화 등의 이유로 실제 회수한 금액은 329여억원(35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석유공사 본사와 강 전 사장의 거주지, 메릴린치 서울지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분석했으며, 당시 인수 과정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해왔다.

검찰은 이날 강 전 원장을 상대로 날을 시장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배경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60) 경제부총리 등 이명박 정부 핵심 관료들의 개입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석유공사가 날을 인수할 때 지급한 금액 1조3700억원 전액을 강 전 원장의 배임 액수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당시 하베스트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자문이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하베스트 부실인수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아들도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김 전 기획관의 아들은 당시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근무하며 하베스트 인수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정치

더보기
정청래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지방선거 후보 내지 말아야...내란 청산 10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의힘에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12·3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공범·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도중에 유야무야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경제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