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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작품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 엿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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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문화제, 그림·글짓기대회 입상자 발표
그림 “나름대로의 느낌 자유스럽게 표현”…글짓기 “글의 생각이 깊고 문장력 뛰어나”

[수원=허필숙 기자]시사뉴스 자매지 수도권일보 주최 ‘제12회 남한산성 나라사랑 (호국) 문화제, 초중고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 가 지난달 30일 오전10시 우리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호국성지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 및 산성 일원에서 펼쳐졌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일 입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세계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경기도 문화1번지 남한산성에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초·중·고생들에게 알리고 체험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시사뉴스 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자매지인 수도권일보, 파이낸셜 데일리, 남한산성 정보화마을, 문화기획 창 주관과 경기도, 경기도의회, 서울시, 서울시의회, 광주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호남향우회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유통, (주)세흥 허브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로 행사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중 그리기 주제는 ‘남한산성 풍경화’로 정하고 글짓기는 산문·운문 모두 ‘세계속의문화유산 남한산성’으로 정했다. 이에 그리기 부문과 글짓기 부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그림 3명, 글짓기 3명 등 총 6명의 심사단을 구성 지난 5일 남한산성내 정보화마을 회관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일 최종 발표를 했다.

◆그림 그리기 부문

이번 심사단의 그림부문에는 서양화가이며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장부남 이사장과 장진석·심혜진 위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장진석 위원(서양화가)은 한일 미술학원 원장, 아트원 미술학원 원장으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사무국장, 공군참모총장배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혜진 심사위원(서양화가, 아동미술전문가)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홍림회 회원, 하늘이모던작가회 회원, 한국청소년미술협회 교육위원, 서부여성발전센터 아동미술지도자반 강사, 남한산성 그림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 전국장애우미술공모전 심사위원을 맡았다.

장부남 이사장은 심사평에서 “201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문화제 전국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왜냐하면 이들이 장차 우리나라의 기둥이고 일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한산성의 정경을 가슴에 담고 그 아름다움을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자유스럽게 표현한 작품들을 한 점 한 점 대할 때마다 우리나라의 밝은 앞날을 보는 듯 했다며 더불어 수상한 학생은 물론이거니와 참여한 학생 모두의 작품에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엿보이기에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교육의 일환으로 수도권일보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같은 행사가 많아질수록 우리나라는 문화선진국에 한걸음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글짓기 부문

글짓기부문에는 홍성훈 심사위원장을 비롯 박명정·김병덕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홍성훈 심사위원장은 아동문학가 시인, 동화구연가, 시(문학)낭송가, 연극인이며 현재 (사)한국수중환경협회 독도문화예술위원장, 전국 초중고 글짓기 독서 감상문(독후감)심사위원을 맡고있다.

박명정 심사위원은 아동문학가, 동화구연가, 한국문학낭송구연예술협회 사무국, 현정회 대의원, 초중등 글짓기 지도를 하고 있다. 김병덕 심사위원은 시인이며 그리스도편지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홍성훈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학생들의 글짓기 작품을 심사한 결과 몇 작품들은 수작으로 글의 생각이 깊고 문장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 점수 차이도 1~2점 차이에서 선정된 것이 많다. 우선 입상작품은 자신의 경험과 겪은 체험 등을 관찰하고 사색하며 사실적으로 얼마나 진솔하게 엮어 그려낸 것인가를 보았다. 문장력이 서툴러도 학생다운 작품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글로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피하지 않는 의지와 생활력을 드러낸 작품을 우선 선정했다. 탄탄한 구성과 훌륭한 문장력을 갖추었지만 주체측이 원하는 주제와 다소 동떨어진 작품은 배제했다. 글짓기나 동시는 논설문이나 설명문 같은 논리적이고 전문적인 글이 아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미사어구로 멋 부린 문장이나 학생의 수준에서 벗어난 논설문이나 설명문 같은 논리적인 글도 선외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입상한 학생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다. 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문학에 대한 열정의 노력에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 도전하는 용기와 꿈이 있는 푸르고 밝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더욱 건강하고 분투하여 훌륭한 글을 많이 쓰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국회의장 상에 김주형(풍생고) ▲국회사무총장상 김은서(광남중)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교육부장관상에는 김나영(관광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박창건(내손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서현정(동광고) 김정헌(가산초) ▲국가보훈처장상 김유선(양동초) 김선우(가산초) ▲경기도교육감상 김영찬(미사강변초) 이보원(성문밖초) 이우진(경안중) 박세빈(중앙고) ▲경기도지사상 김한희(구름산초) 정선아(곤지암중) 김가람(성남여고)등이 차지했다. 입상자 총명단 발표는 10일 시사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국회회관에서 가질 예정이었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와 관련 추후 공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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