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12.7℃
  • 구름많음강릉 16.9℃
  • 구름많음서울 13.8℃
  • 구름많음대전 11.9℃
  • 흐림대구 10.7℃
  • 흐림울산 11.6℃
  • 흐림광주 10.7℃
  • 흐림부산 14.5℃
  • 흐림고창 10.6℃
  • 맑음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11.8℃
  • 구름많음보은 8.5℃
  • 구름많음금산 8.7℃
  • 흐림강진군 11.8℃
  • 흐림경주시 10.4℃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정치

황교안 청문회 마지막날…증인·참고인에 질의[종합]

URL복사

병역면제·전관예우…삼성 X파일 의혹 관련 제기
노회찬 “황교안, 총리후보자로 전혀 적합하지 않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에게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전관예우·삼성 X파일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된 질의 이어져

황교안 후보자의 병역담당 군의관이었던 손광수 씨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후보자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지난 4일에 수도통합병원에 정밀검사를 보냈고, 10일에 검사 결과가 나온 뒤, 4일에 비워둔 공란에 (병종 판정이라는 것을) 적었다”며 “(검사를 하기도 전에 병역면제 판정이 나왔다는 것은) 오해”라고 답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은 “병적기록부에 1980년 7월 4일 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오는데, 수도통합병원에서 담마진 판정을 받은 날짜는 그보다 늦은 7월 10일”이라며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했다.

손씨는“신체검사 군의관으로서 검사하다가 이상이 있으면, 일단 수도통합병원에 보낸다. 수도통합병원의 피부과 전문의가 검사해서 판정하고, 그 결과를 저에게 보내온다”며 “저는 그걸 병적기록부에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은 행정 절차에 따라 관련 사실을 기록했을 뿐, 황교안 후보자의 병역면제에 영향을 미칠 자리에 있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손 씨는 “(황교안 후보자와 친분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병무청 징병검사 전담의사인 강동영씨는 “징병검사에서 담마진을 본 적은 있지만, 군 면제자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황 후보자가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 흔한 사례가 아니라는 의미다.

◆사건 19건 공개 놓고 법조윤리협의회 vs 서울지방변호사회 맞서

인사청문 특위 위원들은 황교안 후보자가 받고 있는 전관예우 의혹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히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내역 119건 중 공개되지 않은 19건을 놓고, 법조윤리협의회와 서울지방변호사의 입장이 달랐다.

앞서 법조윤리협의회는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 내역 119건을 제출하면서 19건에 대해 수임사건명 등 상세 내용을 삭제해 공란으로 제출했다. 자문사건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게 법조윤리협의회의 설명이다. 야당은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 회장은 협의회가 19건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때 제출할 자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제출 규정과 변호사법 등을 고려했다. 비밀유지 의무가 있기 때문에, 19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19건을 공개했을 때) 이것이 (공개 대상이) 아니라고 하면, 법조윤리협의회 전체가 형사처벌 대상이 돼서 엄격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 특위가 전날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내역 119건 중 공개되지 않은 19건을 열람한 것에 대해, 강용현 태평양 고문변호사도 “변호사 입장에서 '의뢰인의 보호'라는 측면에서 공개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법조윤리협의회가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내역 19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법조윤리협의회 설립 취지는 전관예우 방지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제출한 자료를 법 규정 대로 그대로 공개해야 한다”며 “법조윤리협의회가 송무사건인지, 자문사건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꼬집었다.

◆삼성 X파일 의혹 관련 제기

황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였던 2005년 삼성 X파일 사건을 수사했다. 도청 녹취록으로 삼성이 정치권과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검찰은 삼성 측과 검찰 간부들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처벌하지 않았다. 반면 검찰은 이를 폭로한 노회찬 전 의원과 기자들만 기소했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황교안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삼성 X파일 수사팀을 지휘했던 데 대해 “공정한 법 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 후보자가 삼성 X파일 사건을) 수사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저는 당시에 녹취록 내용을 보면 (검사들에게 돈을 1회적으로 지급한 게 아니라) 그 전에도 지급했고, 그 이후에도 지급할 가능성이 있어서 편파적 수사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불법도청한 사람과 수사를 촉구하고 이를 보도한 사람만 처벌하고, 문제가 제기된(떡값을 받은) 사람에 대해 수사를 제대로 안 했다. 이 때문에 검찰에 대한 신뢰가 저하됐다”며 “지금의 정부가 신뢰를 잃은 것 역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