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교수는 최근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세계경영정보 웹진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론스가 이익을 가지고 가게 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 교수는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은 타당하지 않다"며 "외국자본이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가져갈 수 없게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해서 성과를 가져갈 수 없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또 "HSBC가 외환은행 인수에 있어 가장 높은 가격을 써 냈었기 때문에 인수가 가능했던 것"이라며 "로비가 있었느냐, 불법이냐의 여부는 론스타의 책임보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문제는 잘못 매각했던 정부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자금력과 관련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얻기 힘들지만 가장 흔한 것이 돈"이라며 "우리기업들이 자본이 없어서 기업을 인수 못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일본의 포이즌 필 용인결정'과 관련 "기업의 경영권은 가장 도전 받아야 할 대상"이라며 "경영권은 끊임없는 도전을 받는 경영이 더 강한 것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경영이라는 것은 발전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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