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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10월분 83%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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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분양된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상당수가 대거 미달 사태를 빚는 등 지방에 이어 수도권도 분양시장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청약통장 사용을 기피하면서 철저하게 분양가가 싸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만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30개 사업장 가운데 83%선인 25개 사업장이 순위내 청약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10개 사업지가 분양된 가운데 재개발 아파트만 선전했다.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용두'는 278가구 공급에 3천153명이 청약해 평균 11.34대1, 성북구 길음동 '두산위브'는 126가구 공급에 1천126명이 신청해 평균 9.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지 않고, 뉴타운 등 개발 호재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반면 분양가가 높은 것으로 지적된 중랑구 묵동 자이 주상복합아파트와 마포구 공덕동 KCC 웰츠타워 주상복합아파트, 서초구 리첸시아 방배 등은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
지난 달 20개 사업지가 분양된 경기지역도 철저하게 돈되는 곳에만 청약자들이 쏠렸다. 주변 시세의 80%선에 분양된 용인 흥덕지구 '한국아델리움'은 413가구 공급에 1만2천463명이 청약해 평균 30.18대1, '호반베르디움'은 236가구 공급에 6천837명이 몰려 평균 29.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월드메르디앙'이 사업장 3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을 뿐 양주 고읍택지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등 나머지 17개 현장은 모두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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