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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3046명에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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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의 국세를 2년이 넘도록 내지 않고 있는 체납자가 공개됐다. 고액·상습체납자는 1년만에 15.5%(410명) 늘어 모두 3046명이고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13조9743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고 체납 국세가 10억원 이상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23일 홈페이지(www.nts.go.kr)와 관보 등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은 공개 첫해인 2004년 1천101명에서 2005년 2천135명, 지난해 2천636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도 2004년 4조6881억원에서 올해 13조9743억원으로 3년만에 198% 급증했다.
명단 공개자 3046명 가운데 개인은 1618명, 법인은 1428명이며 체납액 13조9743억원 중 법인은 7조805억원, 개인은 6조8938억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4년 연속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체납액은 2천225억원이었다.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은 173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유사석유제품(세녹스)을 판매한 프리플라이트가 교통세 등 1천239억원을 신고하지 않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세청은 은닉재산 신고센터(1577-0330) 등을 통해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징수금액에 따라 2~5%의 지급률을 적용, 최대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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