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가 침체되면서 중국 펀드의 시대는 저물고 브릭스와 동유럽 펀드가 빛을 발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가 1900대 중반에서 1700대 후반까지 떨어진 지난 15일~22일(펀드 기준일로는 15~23일) 동안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설정액은 5330억원이나 늘었다.
일반보수형 등 다른 클래스를 모두 합한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 전체로는 8242억원이나 되는 돈이 몰렸다. 브릭스 지역 투자펀드인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1도 설정액이 1258억원이나 증가했다. 중국과 홍콩시장 폭락으로 두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효과가 큰 브릭스펀드로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 상위 10개 펀드 중 중국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1ClassA 등 2개에 불과했다. 두 펀드의 설정액 증가액도 500억원을 넘지 않았다.
반면 설정액 감소 상위 1~5위까지를 모두 중국펀드가 차지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는 설정액이 347억원 줄어 설정액 감소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주식형자1CLASS-C(927억원)와 JPM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1A(163억원) 등의 설정액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중국 이외 투자지역을 찾으려는 투자자들 노력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