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의례의 하나였던 사법시험 면접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지난해 8명이 탈락한 데 이어 올해도 11명이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법무부는 제49회 사시 2차시험 합격자 1천16명 가운데 1천5명이 최종합격하고 11명은 3차시험인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20일부터 사흘간 2차 합격자들에 대한 일반면접을 실시한 뒤 이 중 `부적격자'로 의심되는 29명에 대해 심층면접을 다시 거치도록 했고 결국 지난해 면접탈락자 7명보다 50% 이상 증가한 11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일반면접을 통과하지 못했던 29명은 30분에서 1시간까지 추가 심층면접을 본 뒤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됐으며 지난해 면접에서 탈락했던 2차 합격자 7명과 면접에 불참했던 1명 등 8명은 올해 면접을 다시 봐 모두 최종합격했다.
법무부는 "작년부터 새로운 법조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법조인으로서의 소양과 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3차시험에 심층면접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응시자의 전문지식과 인성, 의사발표 능력 등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도록 3차시험을 좀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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