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해운업계의 관행이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승객들을 대피시켜야할 선박직 직원 15명은 승객을 버렸고, 승선, 적재 기준을 담당하는 한국해운조합 직원들은 ‘관행’을 이유로 이 과정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규정대로 업무를 처리하지 않은 해운조합 운항관리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등 관행과의 전쟁에 나선 상태다.해운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전담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11일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 2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은 또 올해 봄까지 근무했던 해운조합 인천지부 관계자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운항관리자들은 해운법 시행규칙에 따라 승선 기준과 적재 기준 등 직접 확인해야 하지만, 이들은 배가 떠나기 전 이런 사항을 점검하지 않고 선장과의 전화 통화로 이 서류를 꾸며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검찰은 이런 현상이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1년도 설봉호 화재사건 직후 정원 현황과 화물에 대한 출항 전 보고서제출을 강화하도록 했으나, 이번 세
[기동취재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가 12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균씨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아 오늘 출석 요구한 대균씨가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출석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균씨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컨설팅비 명목으로 계열사 돈을 끌어 모아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균씨는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비롯해 다판다와 트라이곤코리아 등 핵심계열사의 대주주다. 검찰은 대균씨가 계열사인 세모에서 실제 근무하지도 않으면서 매달 1000만원의 월급을 받아온 만큼 경영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대균씨가 소환에 불응한 만큼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 구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유 회장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알려진 차남 혁기씨에게 세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응하지 않자 국내에 머물고 있는 장남 대균씨를 먼저 불러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기동취재반] 세월호 참사 25일째인 10일 진도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 예비 특보가 내려지면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이날 오후 6시께 3번째 정조 시간대가 찾아왔지만,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높은 파도 때문에 수색 작업에 나서지 못했다. 해경은 사실상 이날 수색 작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7~10일)인 4일 동안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지난 7일에 이어 꼬박 이틀을 허비하게 됐다. 오는 11일 오전부터 12일 오후까지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수색 작업이 다시 시작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 예비 특보가 내려지면서 현재까지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오전 4시51분, 오전 11시1분, 오후 6시1분께 3차례 정조 시간대에도 구조팀은 수중 진입조차 시도하지 못했다.아직까지 사고 해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어 오후 11시37분께 마지막 정조 시간에도 수색 작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조팀이 머물던 바지선 2척 중 1척은 인근 관매도로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 일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친형인 병일씨를 조사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1일 오후 3시 병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병일씨는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 등에서 부이사장 등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까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300여만원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매달 1000만원씩, 고문료 명목으로 1년에 4000만원씩을 받아 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검찰은 병일씨를 상대로 유 전 회장과 함께 고문료를 지급받게 된 경위와 청해진해운에 대한 경영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채규정 전 전라북도 부지사를 같은날 오후 1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한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의 주변인물 중 정계 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육사 출신으로 정읍시장과 전북 부지사, 인산시장을 지낸 채 전 부지사는 2008년부터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온지구의
[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사고를 둘러싸고 일부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세월호 참사를 미국 9·11 테러에 빗대 국민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박승춘 처장은 세월호 참사 17일째인 지난 2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10일 전했다.당시 강연에서 박 처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 때면 미국은 단결하지만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며 또다시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비판을 ‘공격’으로 규정했다.박 처장은 특히 “미국의 경우 9·11 테러가 났을 때 부시 대통령이 사후보고를 받은 뒤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어깨를 두드려 줬는데 이후 대통령 지지도가 56%에서 90%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발언은 그러나 9·11이 외부 테러조직에 의한 공격이었다면, 이번 세월호 참사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의 문제점과 해경의 부실한 초동 대처, 정부의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구원파’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가 검찰에 소환됐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0일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씨를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38분께 검찰청사에서 ‘유 전 회장의 경영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은 없었다”고 답했다.이어 유 전 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검찰 조사에서 다 말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전씨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또 유 전 회장이 이끄는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검찰은 전씨가 지난해 3월부터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의 대표를 맡아 회사를 관리하면서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탈세 및 비자금 조성 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식품·농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노른자쇼핑이 구원파 계열인 세모신협과 대전탄방신협,
[기동취재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촛불 행렬이 10일 서울 곳곳을 밝힐 예정이다.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역에서 국가인권위까지 행진하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할 예정이다.불교·천주교·기독교·원불교·천도교 신도가 모인 5대 종단 시국공동행동은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추모·규탄 기도회를 연다.국정원 시국회의는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민주주의 회복 국민 촛불대회를 개최한다.신촌시민사회단체는 같은 시각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유플렉스 앞에서 세월호 추모 문화제를 연다.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는 오후 7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 생환을 위한 촛불 희망기원 집회를 개최한다.전국여성연대와 세월호 추모 촛불 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시민 촛불 원탁회의(원탁회의)'도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10만 서울시민 촛불집회'를 연다.원탁회의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비탄과 추모를 넘어 한국 사회 구조를 위해 함께 일어서야 한다"며 "오는 10일 10만 촛불대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보수
[기동취재반] 검찰이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녀와 핵심 측근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세 차례 걸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 핵심 측근인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입증하는데 핵심 측근들인 만큼 강제 소환을 위해 여권무효화를 비롯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고창환(67) 세모 대표와 변기춘(42) 천해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유 전 회장에게 고액의 고문료 또는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하고, 허위 컨설팅비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지출해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고가에 사들인 의혹도 받고 있다.또 유 전 회장의 집사로 알려진 아이원아이홀딩스 박모(55) 감사 역
[기동취재반]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들이 KBS방송국 항의방문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지 18시간 만에 자진 해산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4시께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끝내 이루지 못한 채 안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난 8일 오후 10시22분께 KBS 본관을 항의 방문한지 약 18시간 만이다. 앞서 유가족들은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지난달 말 부서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KBS를 항의 방문했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경찰에 가로막혀 KBS 길환영 사장과 김 국장을 만나지 못했다. 결국 청와대로 발길을 돌려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마저도 어려웠다.끝내 유가족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 앞 도로에서 새벽이슬을 맞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지지를 보냈다. 시민단체들은 테이블 위에 차, 음료, 빵 등의 음식과 탕비약을 비치하고, 노란색 리본과 종이배를 만들며 이들의 요구가 조속히 받아들여지길 기원했
[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보도 행태’ ‘부적절한 발언’ 등을 이유로 희생자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김시곤(54) KBS 보도국장이 9일 사의를 표했다. 동시에 길환영 KBS 사장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김 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중립성의 책임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 KBS가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사의 표명 전 “언론에 대한 어떤 가치관과 신념도 없이 권력의 눈치만 보면서 사사건건 보도본부의 독립성을 침해해온 길환영 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회견을 진행한 KBS 홍보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김 국장은 길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KBS 사장은 언론중립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지닌 인사가 돼야 한다”, “우리나라 민주정치가 5년 단임제를 기반으로 뿌리 내렸듯이 KBS 사장도 단임제여야 한다”, “보도본부 독립성을 위해 보도본부장에 대한 노조의 신임 투표는 철폐하고, 보도본부장은 3년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밝혔다.앞서 김 국장은 지난달 말 부서 회식 자리에서“세월호 사고는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장녀 섬나(48)씨가 운영 중인 모래알디자인 등 계열사 6곳을 압수수색했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9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모래알디자인 등 계열사 및 대표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금전·용역 거래 내역 및 회계 장부 등 각종 자료와 함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모래알디자인은 섬나씨가 운영하는 디자인회사로 유 전 회장의 해외 사진전시회, 청해진해운의 수상택시 디자인 등을 맡는 등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한편 검찰은 10일 국제영상 대표인 전양자(72) 소환 조사 할 것으로 알려졌다.전씨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또 유 전 회장이 이끄는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가 지난해 3월부터 대표를 맡고 있는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 배임, 탈세, 비자금 조성 등에 연루된 의혹이 짙다.
[기동취재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고창환(67) 세모 대표와 변기춘(42) 천해지 대표의 구속여부가 9일 결정된다.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에 대한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고 대표와 변 대표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차남인 혁기(42)씨와 친구 사이로, 세모그룹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표이자 천해지와 온누리 등 모두 3곳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고가에 사들여 비자금 조성에 도움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가 대표로 있는 천해지는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 판매를 담당하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인수 과정서 126억원에 달하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앞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유 전 회장이 미국 법인 '아해프레스'로 1
[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사고 24일째인 9일 오전 9시 현재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45만384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전날(8일) 하루 동안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7120명이다. 추모문자(#1111)는 9만8868건이 수신됐다. 전국 각 시·도에 마련된 분향소 140곳에 전날까지 111만2178명이 찾은 것으로 정부 장례지원단은 파악했다.합동분향소에는 일부 유가족이 전날 KBS 본사와 청와대로 항의 방문하면서 영정을 내려 70여 위가 비어있는 상태다. 학생 209명과 교사 5명, 일반인 27명 등 모두 241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었다. 유가족들은 KBS 한 보도국 간부가 세월호 희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를 비교하는 망언을 했다면서 KBS의 공식사과와 해당 간부의 인사조치를 요구하며 반발했다.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단원고 희생자는 학생 228명과 교사 7명 등 235명이며, 학생 22명과 교사 5명은 실종 상태다. 이날은 단원고 학생 4명의 발인식이 안산지역 장례식장 4곳에서 각각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