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우려했던 시멘트·철강 분야 운송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정부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개시됨에 따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비상대책반 1차 회의에서는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피해 상황과 주요 업종별 대응 현황,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운송 거부 돌입에 대비해 생산제품 조기 출하, 공장 내외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 수단 확보 등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운송거부 개시 첫날 업종별 영향점검 결과, 시멘트와 철강 분야의 주요 업체별로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피해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이 통상 2일 수준에 불과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차질이 빠른 시간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시멘트 육송 출하는 거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철도노조의 준법투쟁(파업) 첫날인 24일 수차례 지연출발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노조의 태업으로 이날 KTX 6회, 일반열차는 44회로 총 50회 지연됐다. 지연된 평균 시간은 약 30분이며 최소 7분에서 최대 75분까지다. 코레일은 이날 열차 장기지연을 막기 위해 무궁화호(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장항선), 관광열차(S-트레인) 등 8편의 운행을 중지했다. 25일부터는 10편이 운행 중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업에 따라 사전에 대응책을 수립,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촌과 수색역, 고양기지 등에 일반열차와 KTX를 대기시키고 있다"며 "철도노조의 태업기간 중에는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와 지연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로 나타나면서 겨울철 재유행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369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683만784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4만9418명)보다 4280명 늘어나며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날(5만9089명)보다는 5391명 감소했다.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만3659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684명, 경기 1만4786명, 인천 3100명 등 수도권에서 2만8570명(53.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1744명, 충북 1632명, 충남 2209명, 대전 1765명, 세종 444명, 경북 2821명, 대구 2302명, 경남 2915명, 울산 903명, 부산 3172명, 전북 1709명, 전남 1477명, 광주 1662명, 제주 351명 등 2만5106명(4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453명이며, 7일 연속 400명대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51명이다. 중환자 병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어 이를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의 주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속칭 '엘'로 불리며 제2의 n번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유력 용의자 A씨를 지난 23일 호주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말부터 지난 8월15일까지 아동·청소년 9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를 했고, 호주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23일 시드니 교외에 있는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그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성착취 피해자들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하고, 휴대전화 등 포렌식 결과 분석을 비롯해 한국 측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호주 경찰이 A씨를 기소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유인하고 협박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15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하고 2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다. 영상을 판매·유포·소지·시청하거나 피해자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인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측이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병원측과 교섭에 진전이 없어 무기한 파업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업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경득 서울지역지부장은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장은 정부와 서울시를 핑계 대며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고 교섭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김연수·정승용 병원장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지만 병원장이 용기있는 결단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울대병원분회 대의원들은 대의원대회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박 지부장은 "이 시각부터 서울대병원분회는 1차, 2차 경고파업을 넘어 전조합원의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결의를 모아 조직하겠다"며 파업지침을 선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3일차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노조는 ▲간호사 35명 감축안 철회 ▲경비 절감 계획에 따른 인력·복지·기능 축소 금지 ▲경영평가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7차 유행 확산으로 고령층 위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하루 20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중증 병상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고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일 확진자 2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주보다 16% 증가했고 10명 중 9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빈틈 없는 의료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1.10으로 5주 연속 1을 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 수를 뜻하며, 1 이상이면 당분간 증가세가 유지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1581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1.9% 수준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달 21일 17.7%까지 떨어졌으나 7차 유행 영향으로 꾸준히 차오르고 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들의 야간·휴일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찰, 제2n번방 주범 '엘' 호주서 검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9주 연속 유행 기준(4.9명)을 크게 웃돌았다. 25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1월 3주차(13~19일)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주(13.2명)에 이어 2주째 13명대다.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 기준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이다. 연령별로 보면 13~18세가 1000명당 41.8명으로 가장 많고 7~12세 22.7명, 19~49세 18.2명 등이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9주차까지 4.9명 수준으로 올해 유행 기준치(4.9명)와 같았으나 40주차에 7.1명으로 급등했다. 이후 41주차 7.0명→42주차 6.2명→43주차 7.6명→44주차 9.3명→45주차 11.2명→46주차 13.2명으로 유행 기준을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0.1%로 이번 절기(8월28일~11월19일) 누적 94건이 검출됐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889명으로 전주(1018명)보다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소기업계는 25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부에 엄정한 법집행과 업무개시명령을 촉구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중기단체 10곳은 "화물연대가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대화와 협력을 저버리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한다"며 "물류 피해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업무개시명령 등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집단운송거부를 통해 이미 1조6000억원 규모의 물류 차질을 일으킨 바 있다"며 "그런데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국민경제에 극심한 손해를 끼치는 집단운송거부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안전운임제는 원래 목적인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불분명하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금요일인 25일은 낮 최고기온이 14~21도로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주말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구름많겠다"며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비는 늦은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시작돼 밤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내일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강수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내일 새벽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내일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낮 기온은 어제보다 4~9도 낮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가 되겠다. 특히 모레인 27일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로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7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확진 5만3698명…전주 대비 4280명 증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1.33)보다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8.22)보다 0.76포인트(0.1%) 하락한 737.4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보다 1.2원 내린 132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금요일인 내일(25일)은 전국이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일교차가 10~15도(충청권·남부지방 15도 이상)로 매우 클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서해5도 5㎜ 내외다. 이번 비는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14~2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2도, 강릉 11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동해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