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미사일의 속도, 고도 등 세부 제원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 6일 방사포 도발에 이어 12일 만이다.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발사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지난 6일 북한은 오전 10시께부터 북측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했다. 또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북측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오전 10시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염원하는 당심(黨心)을 한 움큼이라도 더 담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 당이 또 다시 분열하는 양상으로 가는 것 같아 무척 걱정"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이럴 때입니까. 윤석열 정부 성공과는 거리가 먼 각자도생의 정치적 셈법은 제발 내려놔야 한다. 한마디씩 거들며 소모적 논란만 유발하는 소음 정치는 민심, 당심 그 무엇으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 등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3대 개혁과제를 거론하면서 "문제는, 이 중대한 개혁들이 대통령과 정부의 힘만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자명한 사실"이라며 "당연히 집권 여당의 책임과 역량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이 필요하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 낼 그런 여당이 간절하게 요구되는 시대"이라고도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찾아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이 모두 행복했다.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인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 일정과 국정현안으로 인사가 늦었다"고 했다. 또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부를 환송하러 나온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찍었다. 강아지 중 막내인 써니를 데려와 주빈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김건희 여사는 어린이들에 쿠키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사저 이웃 주민들에게 연말 떡 선물도 돌렸다고 월간조선이 보도했다. 떡 상자 안에는 편지도 동봉했다. 편지에는 "여러분들과 함께해 정말 행복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큰 힘이 돼 주신 이웃분들 덕분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 늘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든든한 이웃이 돼달라"고 적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몇몇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저에서 식사했다거나, 윤 대통령과 이심전심이라는 등 이른바 '윤심마케팅'을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드릴뿐만 아니라 공정한 경선에 대한 의구심만 키워 당의 화합을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심을 파는 사람일수록 당원의 지지를 받을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라며 "윤심마케팅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예산 등 정국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듯, 압도적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추종만 가지고서 국정 안정과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정무적, 전략적으로 보완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힘을 보태는 당대표와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깊은 신뢰 속에서 호흡을 맞추더라도 민심을 잘 읽어야 우리의 당면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그중에서도 수도권 선거가 얼마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6일 기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달째 상승 중이다. 지지율은 36%(12월 셋째 주), 리얼미터 기준 지지율은 38.4%(12월 둘째 주)다. 이 기세라면 대통령실이 목표했던 연내 40% 지지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 달성의 관건은 '중도'가 과연 윤 대통령에 마음을 여는가다. "이제 돌아올 집토끼는 다 돌아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도의 마음을 얻어야 남은 5%포인트를 채울 수 있다. ◆尹, 5개월 만에 30%중반 지지율…노조 대응에 '보수' 결집 최근 지지율 상승의 핵심 동력은 보수의 결집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첫째 주(37%) 이후 5개월여 만이다. 11월 셋째 주부터 5주째 상승 중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2월에만 6%포인트가 상승한 상태다. 어떤 변화가 있던 걸까. 윤 대통령의 직무를 긍정평가한 이유 1위는 노조 대응(20%), 2위는 공정/정의/원칙(16%)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홈페이지를 개편해 상단 항목에 '대통령실 뉴스룸'을 추가했다. 뉴스룸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사진뉴스 ▲#SHORTS(쇼츠) ▲영상뉴스 ▲브리핑 ▲카드뉴스 ▲대통령의 말과 글 등 7개 세부항목으로 구성했다.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개편 전 '국민에게 알립니다'라는 큰 카테고리에 ▲브리핑룸 ▲카드뉴스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을 운영하던 대통령실이 보다 적극적인 정보 전달에 나선 것이다. 특히 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네거티브 기사 대응 페이지를 가장 위로 올려 이목을 끌게 만들었다. 쇼츠에서는 대통령실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1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윤석열(@president_yoon)'에 게시된 콘텐츠를 이곳에 공유하며 '원소스 멀티유즈'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김 특사는 UAE 측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동 외교의 핵심 국가인 UAE에 김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하는 건 UAE의 외교적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비서실장은 신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신임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원전, 방산, 에너지 안보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본격적인 중동 외교에 나서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9월에는 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특사는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전 사업이 양국 협력의 상징"이라며 "향후 수십년을 내다보는 전략적 관계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현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대선 불복"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전원 사퇴를 선언했고 지도부는 국정조사 참여 여부 재논의에 들어갔다. 국정조사에 합의한 지도부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직후 페이스북에 "이 장관 해임안 처리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흐뜨러 뜨리기 위한 '성동격서' 전략"이라며 "이재명 체포와 사법처리를 저지하려는 얄팍한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본회의를 소집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선 "새해 예산안도 처리하지 못한 김 의장이 '예산안과 정치현안을 분리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예산안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장관 해임안 처리 절차를 밟았다"며 "민주당의 의회 독재, 의회민주주의 유린에 김진표 의장이 판을 깔아주었다는 사실, 국민들은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표결에 불참한 뒤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이 대표가 언제 사법처리 받을까 하는 국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사퇴를 선언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통과되고 난 다음에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도 끝나기 전에 해임안 의결했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무용하다, 국정조사가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고 사퇴 의사를 밝혀왔는데 제가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해서 국정조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특위라 국회의장이 사임시켜줘야 한다'는 지적에 "사퇴 의사를 표하고 참여를 안 하면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다"며 "의장이 사퇴를 허가하고 말고 관계없이 국정조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사실상 민주당의 해임안 처리로 인해 11월23일 양당간 2023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 후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태원 압사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해놓고도 가장 먼저 한 일이 장관 해임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이태원 압사 사고의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에 대한 특수본의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됐고, 경찰의 제 식구 봐주기라는 비판과 수사 일정의 차질이라는 우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진상규명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사안에 집중하면서 경찰을 비판했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자기부정 행보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억지 정쟁이라도 만들어내서 국민의 관심을 분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또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몽니정치로 인해 예산안 처리가 불발됐다"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이재명의 정치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과 예산안의 회기 내 처리 불발은 모두 대선불복"이라며 "정부의 인사와 예산을 민주당 맘대로 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오만과 독선을 가리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주호영 "與 이태원 국조위원, 의총서 사퇴 의사 표시…국조 무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소집한 데 반발하며 김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직후 김 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손피켓을 든 채 규탄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의장실 앞 복도에 도열해 '국민기만 거짓민생 방탄국회 중단하라' '해임건의 강행처리 당리당략 규탄한다' '국민심판 외면하는 대선불복 중단하라' '국민참사 정쟁화 민주당은 중단하라' '협치파괴 정쟁유도 민주당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김정재, 임이자 의원 등은 '해임건의 강행처리 국회의장 사퇴하라' '이재명 방탄 위한 국회의장 사퇴하라' '협치파괴 정쟁유도 국회의장 사퇴하라' '일요일 회의 개의 국회의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국회의장 길 다 열어주고, 연좌농성해야 되는 것 아닌가. 앉아서 연좌농성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 및 4선 이상 의원들과 김 의장을 면담하고 나온 뒤 "오늘 10시 본회의 일방 개의를 취소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며 "일단 본회의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나선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명분도 없고 실효적이지도 않다"며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하면서 조사대상으로 행안부 장관을 명기하지 않았나. 조사대상을 합의해놓고 갑자기 해임을 한다. 이건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실효적이지 않느냐.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다.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들은 요청드릴 거다"고 했다. 그는 "명분도 없고 실효적이지도 않은 일을 왜 기어이 저지르려 하는지 한번 생각해봤느냐"며 "이재명이다. 성동격서전략이다. 이재명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관심을 분산시키고 관심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 위원장은 "12월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데 하루 여유도 안두고 토요일(10일)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 하루도 빈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이어 "왜, 헌법 44조 아닌가. 국회의원은 회기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