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부는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11월 5일 자정까지 일주일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태원사고 중앙재난대책본부 긴급 회의 내용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여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시 내에 합동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애도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7시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긴급상황 점검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박 장관은 대책회의에서 내국인 외에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사고 관련 지원을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도 현장에 급파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아래 외국인 사상자와 관련해 필요한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현장 지원을 위해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오늘 새벽 급파했으며, 박 장관은 대책회의 도중 현장에 파견된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과 유선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번 안타까운 인명 사고와 관련해 전재외공관에서도 만반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토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선언하며 "오늘부터 국가 최우선 과제를 이태원 참사 수습으로 둔다"고 밝혔다. 새정부 들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정말 참담하다. 어제 핼로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일어나선 안될 참사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 빈다"며 "아울러 소중한 생명 잃고 비통할 유가족에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 무겁고 슬픔 가누기 어렵다"며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가 최우선 순위를 본 건 사고의 수습으로 둘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장례지원과 아울러 가용 의료체계 총가동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할 것"이라며 "관계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필요한 조치와 지원 빈틈 없게 하고 무엇보다 사고 원인 파악과 유사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원인 철저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대통령, 대국민담화 직후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이동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45분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사고 보고를 받은 즉시 대응을 위해 1,2차 긴급 지시를 내린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후 서울정부청사 중대본으로 이동해 긴급 점검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는 등 밤새 사태를 직접 챙겼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9일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게임은 끝났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할 때 얼굴 살이 확연히 빠졌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님께 진심으로 권고드린다. 이미 게임은 모두 끝났다. 온갖 법꾸라지 같은 묘수로 일확천금 자금을 마련해 대통령 한번 차지해 보시려던 계획은 이미 한바탕 일장춘몽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범죄자 카르텔이 대통령 자리를 강도질 할 수 있을 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며 "모든 게 들통 난 마당인데, 버틴다고 되겠나. 일류 변호사라면, 이런 국면에서 피고인에게 이실직고 하고 선처해 달라고 용서를 구하라고 권고한다"고 했다. 그는 "변호사 출신이시니 잘 아시잖나. '괜시리(괜스레)' 혼자 살겠다며 애먼 민주당 의원님들 붙잡고 물귀신 작전 쓰지 마시고,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시기 바란다"고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말미에 'Game over(게임 오버) !!!'라고 적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광산 매몰 사고 구조현장에 전화를 걸어 "가용한 장비를 모두 동원해 고립자들을 성공적으로 구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남 직무대행과 구조작업 진행상황, 향후 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어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매진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구조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전날 밤에도 김희현 봉화소방서 재난대응과장과 통화하고 구조에 힘써달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광부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됐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도 위로의 마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으로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렵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가용 수단 총동원 봉화 광부 구조에 최선"지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관계부처들에 신속한 피해 파악과 사회기반 시설 등에 점검과 지시 사항을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오늘 충북 괴산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후 지진발생 및 행동요령과 관련해 정보를 신속하고 소상하게 전파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와 괴산에 진도 5 정도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각 부처별로 신속 대응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관계기관에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추가적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와 괴산에 진도 5 정도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오는 25일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까지 특검 수용 여부를 밝혀달라고 했다'라는 질문에 "여야가 합의할 사항"이라고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의 보이콧을 시사한 데 대해 "여야가 신중하게 논의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와 국민 앞에서 보고하고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자리"라며 "국회법 84조에 보면 '예산안에 대해 본회의에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고 규정돼 있다"고 했다. 국회법 84조 1항은 '예산안과 결산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소관 상임위원회는 예비 심사를 하여 그 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한다. 이 경우 예산안에 대해서는 본회의에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고 명시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어 "시정연설과 관련된 야당의 여러 주장과 관련해서는 여당이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여야가 원만하고 신중하게 협의해서 민생이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이 더 어렵고 힘들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들은 국회 시정연설 직전 여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시정연설 보이콧'을 시사한 민주당을 향해 "국회 본연의 일에 집중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특별검사에 대해선 "속이 너무 빤히 들여다보이는 수사 지연, 물타기, 증거 인멸 시도 정도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사정 정국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에 불응할 경우 오는 25일 시정연설 보이콧를 하겠다고 언급하자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정연설은 듣고 싶으면 듣고, 듣기 싫으면 듣지 않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국회의 책무"라며 "이미 의사일정이 합의돼 있고 700조원에 가까운 내년도 정부의 예산이 어떤 철학과 기준에 따라서 편성되었는지를 듣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도 법정 기간 내 통과시켜야 하고 주요 법안들도 처리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이런 이유를 앞세워서 의사일정 진행을 거부하고 협력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