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다음 날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에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실 상 윤리위원회가 미리 알았을 가능성을 의심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수사기관과 상당한 시간 전부터 조율해서 17일 오전 조사 일정을 확정했는데, 이 일정은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교롭게도 윤리위원회만 18일 또는 19일로 윤리위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며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 상납 의혹' 등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고 오후 10시께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경찰 소환에 대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 대로 오늘(17일)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사건들 조사에 응했다"며 "16일이라고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소환 전날인 16일 오후 늦게 윤리위가 18일 오후 3시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는 5박 7일 간의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제77차 유엔총회, 한-캐나다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9시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차량은 이날 오전 8시51분시께 서울공항 주기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차량에서 내려 환송 요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출국장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안부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 김현수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콜린 크록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내외와 순방 수행단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손을 잡고 1호기 트랩 위로 올라가 오전 8시54분께 공군 1호기 도어 앞에서 요인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 후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에 도착, 순방 첫 일정으로 오후 6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대통령, 英美加순방 시작...첫 방문지 영국으로 출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들어간다. 윤 대통령은 7일간 3개국 4개 도시를 오가며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숨가쁜 정상외교을 펼친다. 첫 순방지는 영국으로, 당초 예정에는 없었으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면서 급하게 일정이 추가됐다. 이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는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무대에 데뷔, 세계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캐나다에서는 트뤼도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유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 등이다.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폭넓은 연대를 통해 공급망 위기 속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 전방위 분야에서 기여할수 있는 책임있는 국가 역할을 부각하겠다는 각오다. 특이 이번 윤 대통령 순방은 영국 여왕 장례식 외에는 대부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경제 외교'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경제 측면에서는 세일즈외교,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과 미래 성장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與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마감…주호영·이용호 대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용호 의원은 17일 경선 경쟁자인 주호영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까지만 활동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임기를 한정지을 필요없이 당이 제대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재선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로 당선되면 전당대회 즈음해 중간평가를 한 번 묻도록 하겠다"며 "제가 원내대표로 그때까지 잘 했는지 여부를 물어서 재심을 받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 등 당내 친윤계를 중심으로 거론돼왔던 '주호영 추대론'에 대해선 "당의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추대론은) 권 원내대표의 생각이지, 단합된 모습은 박수나 추대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의사표시를 하고 결과에 따라 승복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통한 아름다운 단압이 훨씬 생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라고 하는 게 있지도 않는 허구"라며 "윤심은 당이 역동적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재선 이용호 의원이 1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활력 있는 정당, 올바른 리더를 세워나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이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그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와 친윤계 의원이 주축이 된 '민들레 모임'의 공동 간사를 맡았다. 한편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를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며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주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간 일대일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보 등록까지 시간적 여유가 아직 남아있으나 후보군 상당수는 이미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등록 마감 뒤 후보별 기호를 추첨하며 선거 기탁금은 2000만원이다. 복수 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7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 계획을 '예산 낭비'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정부의 외교 인프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는 자백"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빚 1천조 시대를 만든 민주당이 정쟁으로 일관하며 신축 비용 878억원을 두고 시비를 걸었다. 세금낭비를 운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금을 필요한 곳에 쓰면 무엇이 문제이냐"며 "태양광 사업처럼 신부패 재생사업으로 전락하고, 월성원전 조기 폐쇄로 8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이 진짜로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기존 청와대 영빈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내부에서조차 국격에 맞지 않은 최악의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민주당이 정부의 외교 인프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는 자백"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영빈관 신축에서 비용이 문제라면, 철회만큼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갑자기 영부인이 영빈관 신축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특검을 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그립이 강화된 '2기 대통령실'이 힘차게 출항한 모습이다.대통령실 직원들은 보다 안정을 찾았다. 인력 쇄신 과정의 긴장감은 한층 누그러졌다. 조직이 정비되며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시작된 데에 기대감을 표하는 이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한 대통령실 비서관은 "김 실장의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인적쇄신'이라는 표현이 그저 정치적 수사는 아닌 것 같다"며 "보다 적절한 자리로 옮겨간 이들도 있고 덕분에 더 적합한 업무를 하게 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색깔 빼고 '김대기號' 출발…'경제·민생' 전략 빛 보나 김 실장의 2기 대통령실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여의도 색 빼기'다.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던 직원들은 상당수 대통령실을 떠났다. 내부 정보를 국회 쪽으로 전달한 게 적발된 직원들 역시 쇄신 대상이 됐다. 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제 대통령실에 남은 건 진짜 '김대기 사람'이라는 뜻 아니겠냐"며 "김 실장이 김영삼 정부부터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청와대에서 5번을 일하며 만든 비전이 있을 거다. 이번 쇄신은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모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라며 지지자들에게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버스비보다 싼데 당 좌지우지...1000원 당원이 장악한 여의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기사는 이 전 대표를 필두로 여야가 매월 1000원을 내는 권리당원·책임당원 유치에 매진하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강성 당원에 휘둘리다 보면 대다수 유권자와 괴리될 수 있다는 정치권의 우려를 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와 자동 해임 이후에도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지지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를 결집해 정치세력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스코틀랜드 북동부 밸모럴성에 인치돼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12일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 왕실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예배가 거행된다. 여왕의 관은 공군기편으로 버킹엄궁으로 이동, 14일 웨스트민스트 사원으로 옮겨지며 19일 장례식이 치러진다. 장례식이 열리는 19일은 공휴일로 지정됐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