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흘린 눈물 지금은 축복되어’라는 부제가 붙은 ‘사랑의 합주곡’의 저자 원건호 전 용산구의회 의장이 자신의 자전적 묵상집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월7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본지 및 수도권일보사 강신한 초대 발행인을 비롯, 진영 국회의원, 원희룡 국회의원, 조성태 전 국방장관,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장 겸 관광협회장, 전형의 베드로 신부,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성호 전 국회의원, 엄호성 전 국회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족 이웃 위한 헌신 훈훈한 감동 이날 행사에서 원희룡 의원은 축사를 통해 원건호 전 의장에 대해 “사모님을 일찍이 사별하고 형님네 아이들까지 맡아서 다 키우며 본인도 아프고 힘들 때가 많았을 텐데 다른 사람들을 거두고 눈물 닦아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며,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원 전 의장님 같은 사람이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밝아진다”고 말했다. 진영 의원 또한, “용산구와 나라 발전을 위해서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상만 회장은 “자녀들이 장성할 때까지 재혼하지 말아달라는 아내의 임종 순간의 약속을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 관한 ‘코펜하겐 서미트’ 총회가 12월7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다. 기후변화는 21세기 최대의 글로벌 이슈이며, 탄소배출억제에 의한 녹색성장은 세계 각국의 화두가 되고 있다. 녹색성장은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과 생태계파괴를 최대한으로 줄임으로써 지구상의 제한된 자원활용을 경제적으로 극대화시켜 지속성장을 도모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줄여 온난화를 방지하고 태양광, 풍력, 바이오 디젤겙】? 수소 에너지, 에너지절감 기술 등의 개발로 또 다른 분야에서의 경제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 발 세계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노력도 녹색성장 열기에 한 몫을 더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 논의의 시작은 1972년 유엔환경회의에서 부터이다. 1988년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설치
종로3가 역 근처 한 오피스텔 작업실에서 만난 보석디자이너 이우나(49) 작가는 분주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작업실 안은 조금 낯선 작은 선반과 작은 용접토치를 이용해 여성용 액세서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여성으로 다루기 힘든 도구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우나 작가는 “내 몸과 같아요. 다른 여성과는 달리 망치질도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보석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일반사람에게 낯선 직업이지만 현재 한 방송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주말드라마의 한 여성 직업이 ‘보석디자이너’여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으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우나 작가는 2000년부터 영남외대에 색채학과 비주얼아트 출강을 하면서부터 차근차근 작품활동을 위한 준비를 해 오다 2008년 3월 다른 작가들보다 늦은 나이에 등단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8개월만에 1백여 점 이상의 작품을 만드는 열정을 보이고 있으며, 각종 공모전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한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기존 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늦은 입문에도 불구하고 국제귀금속장신구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5개 이상의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익산귀금속보석디자인공모전에
술과 비즈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비즈니스맨의 음주 매너는 곧 성공과 직결된다. 오죽하면 음주 면접까지 있겠는가. 특히 술자리가 많은 연말, 비즈니스맨들의 고민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주류 업계 대표주자인 (주)진로의 황종규 상무(강원충청영업본부장)가 이 같은 비즈니스맨의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황 상무는 KT 전국 지사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강연회에서 비즈니스맨을 위한 음주매너를 설명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바람직한 좌석배치, 테이블 매너, 공간연출, 배웅과 계산, 주량 조절 등 ‘술 다스리는 법’을 알아보았다. “리더는 인재를 발굴하고 활용해야” 이번 강의는 지난 달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주에 있는 KT연수원에서 이뤄졌다. 사내 연수과정에 있는 KT 전국 지사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술과 비즈니스(ALCOHOL & BUSINESS)’라는 이름 아래 개최된 강연이었다. 2009년 유무선통합의 글로벌트렌드에 부응해 자회사 KTF를 합병하며 ‘신경영파라다임 olleh경영’을 추구하는 KT가 회사의 부가가치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 지사장 연수과정에서 회사의 로컬 책임자들이 비즈니스 술자
2000년에 제작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뮤지컬은 2005년 영국에서 초연한 이후 호주 미국을 순회공연하며 대성공을 했다. 내년 여름 LG아트센터에서의 한국 공연을 앞두고 이 뮤지컬의 프로듀서 존핀(Jon Finn)이 방한했다. 한국 빌리 후보들을 만나 실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소감과 영화와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들어보았다. 방한 목적은 무엇인가. 주요 목적은 바로 한국의 ‘빌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한국 프로덕션이 근 일 년간 ‘빌리’를 찾아왔는데, 어떤 아이들을 찾았으며, 어떤 후보들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다. 목적을 달성했나 그렇다. 굉장히 멋지고 기대되는 한국 빌리 후보들을 만났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였는데, 뮤지컬 제작 결심을 한 계기가 궁금하다. 영화의 감독이자 뮤지컬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달드리도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우리도 어떤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곤 한다. 우리는 그저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 그 시작은 엘튼 존이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칸에서 보게 된 엘튼이 뮤지컬로 곡을 써보고 싶다고 했
쥐띠: 작은 바구니에 큰 물건을 넣으려고 애쓰는 격으로 순조롭게 나가던 일이 난관에 부딪쳐 정체되는 시기로 사람과의 관계에 신경 쓰고 대립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하자. 사업가 금전운 기대하기 어려우니 무리한 확장은 보류, 현상유지에 만족하고 유리한 조건의 거래나 교섭이 성립될 즈음 깨질 징조가 있으니 특히 새로운 거래는 사전조사에 충분히 신경 쓰도록. 주위에 사기, 모함, 사기꾼이 도사리고 있으니 경계하고 양력 2월, 5월, 6월, 7월, 10월생 하는 만큼 결실 맺게 되니 일에 재미를 느낀다.소띠: 대체적으로 길한 주기이다. 몸은 항상 분주하고 노력한 만큼 거두나 어떤 일도 성급히 하거나 한 번에 결정하지 말고 심사숙고하여 한걸음씩 전진하는 것이 물심양면의 기쁨을 가져온다. 움직이는 것 바람직하고 여행이나 해외이동, 무역, 운송, 건설계통 종사자 �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사실상 내정됐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4일 임시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9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된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강 회장 내정자는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고 빠른 시일 내에 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자산 280조원의 국민은행의 차기 행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독 면접, 회추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 선출 2004년부터 국민은행장 역임, 정통 금융맨 출신 강 회장 내정자는 내년 1월7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 회장으로 선임되면, 2013년까지 3년간 KB금융지주의 수장으로서 임무를 다하게 된다. 강 회장 내정자는 2004년 11월1일 국민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11월1일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장 임기는 내년 10월31일 만료되지만 조만간 행장 직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강 후보 내정자는 KB금융지주 회장 선출에 수차례 도전, 이번에 인내와 끈기로 성공했다. 지난해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에서 황영기 전 회장과 경합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황 전 회장의 도중하차로 1년여 만에 재도전했으나 이번엔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
날씨가 추워서 자꾸만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 제철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엉과 콩나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굳은 몸을 풀어주고 감기도 예방하자. 뿌리채소 중 섬유질 가장 풍부우엉은 꽃이 예쁘고 짙은 초록색 열매가 아름답다. 뿌리는 생명력이 대단해서 1미터정도 자란다. 성질이 차고 맛이 약간 쓰면서 달고 떫은맛이 있다. 일본이나 중국, 한국에서는 음식으로 사용하는데 뿌리는 조려서 마른 반찬으로 많이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엉을 장아찌나 조림 등으로 활용해서 먹는다. 식용으로 어린 싹은 삶아서 무쳐 먹으면 맛이 신선하고, 부드러운 잎은 기름에 튀겨서 섭취한다. 우엉은 이뇨작용과 열을 내려주고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기에 각종 피부질환에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로해서 머리가 아프거나 목이 붓고 기침을
아기를 안는 것도 허리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동작이다. 특히 조금 큰 아기를 안게 되면 아기의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비트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관절과 디스크에 손상이 오기 쉽다. 이 때문에 아기를 키우다가 디스크에 걸렸다는 주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기는 안는 것보다 등에 업는 것이 좋다. 업을 때도 손으로만 아기를 받치게 되면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야 하므로 포대기나 아기를 업는 배낭을 사용해 아기의 체중을 지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 안아야만 할 상황이라면 반드시 아기 운반배낭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도 아기의 무게 때문에 허리를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기를 들어 올릴 때도 물건을 들어 올릴 때처럼 몸을 낮추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다리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아기를 옮겨 눕히면서 허리를 심하게 비트는 동작도 위험하므로 허리만 틀지 말고 몸 전체를 돌려 아기를 들어 올리거나 눕혀야 한다. 가사일 중에는 유난히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동작들이 많다. 게다가 날마다 반복되기 때문에 습관으로 굳어져 무의식 중에 잘못된 자세를 거듭 반복함으로써 허리를 상하는 결과를 낳기 십상이다. 주부들에게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양주·동두천의 모든 것을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은 대학시절 지역의 역사도 모르는 자가 세계역사를 배운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지역 어르신을 찾아다니면서 지역의 역사를 익혔을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때문에 양주·동두천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르다. 이는 경기도 의원 시절에도 잘 나타났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설계해온 선진국가의 꿈, 잘사는 양주·동두천의 꿈,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를 향한 새로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늘도 김 의원은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김 의원을 만나 그의 꿈과 노력을 들어봤다. 양주 동두천 최대 현안은. 양주 동두천 지역의 최대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규제뿐만 아니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주한미군에 대한 공역구역 등 중첩된 규제 때문에 지역경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해 지역이 낙후돼 있다. 변변한 기업이 없다. 특히 동두천시는 주둔 미군 상당수가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계획 마저 불투명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본 의원은 스스로 규제전문가로 자처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용 기술학교에 들어간 소년이 꿈을 실현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감동적이지만 다소 진부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이 실화라면? 이탈리아 거장 음향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천국의 속삭임’은 전 세계 20여 개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 등을 휩쓸었고 유럽 아시아 미국 등 개봉하는 국가마다 놀라운 흥행을 거뒀다. 장애로 새로운 재능에 눈뜨다자상한 부모님,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소년 미르코. 그러나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고 법에 따라 부모와 격리돼 시각장애인용 기술을 익혀야 한다. 부모님과의 단란한 식사, 즐거운 친구들과의 놀이… 이제 그가 두 번 다시 함께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희망을 빼앗긴 미르코는 마음을 닫고 스스로의 어둠 속에 갇히지만 태어날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지정이 시행 된지 9개월 정도가 지났다. 과연 그린푸드존은 어린이 식품 건강 안전핀 역할을 잘 하고 있을까.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의 ‘에코맘’ 모니터단의 조사에 의하면 안전지역으로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구역 식품도 안전하지 않아 에코맘 모니터단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있는 6개 초등학교의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이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실효성 있는 법안이 되기 위해서는 개선, 보완할 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그린푸드존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1만1273개 학교 중 7107개 학교를 6497개가 지정돼 있다. 그린푸드존 해당 학교 주변 200m에 표시판을 설치하고 학교 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 한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대한 단속과 점검을 실시중이다. 현재 시행중인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어린이 건강을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이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 규제
방배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로제’의 분양가가 3.3㎡당 3천194만원으로 당시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1,075만원)의 세 배에 해당해 최고 분양가를 경신해 눈길을 끌었었다. 지난 2007년 ‘롯데캐슬 로제’ 분양가가 최고치로 경신한 이유는 서초로 중간 부근에 있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를 관통하는 터널이 뚫린다는 소문과 시행사였던 롯데건설의 홍보용 분양안내서에 ‘2009년 착공’이라는 표기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인근 분양했던 아파트들도 대부분 ‘장재터널’을 홍보용으로 이용해 왔다. 서울 서초구 정보사 일대와 방배동 서리풀공원을 연결하는 터널에 대해 공식 명칭도 없지만 인근 부동산 시장과 주민들 사이에서 ‘장재터널’로 불리고 있고 서초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실제 이 터널이 뚫리면 강남사거리에서 이수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될 수 있어 시간으로 5분~8분 거리가 된다. 이 기대감이 분양가를 띄우는데 한 몫을 했고, 주민들의 기대도 한층 올라있었다. 그러나 이 터널을 뚫으려면 정보사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서초로와 이수사거리의 사이에 길을 뚫어야 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것은 1978년 도시계획결정이었지만 구체적으로 터널의 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