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잔여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6일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수색인력 1461명과 헬기·드론·보트·보드 등 장비 171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은 의암댐 방류량 감소로 북한강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수상 수색을 강화했다. 보트 팀을 2개 조로 나눠 의암댐에서 남이섬과 청평댐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미사용 바지선, 합수 지점을 집중 수색 중이다. 기존에 실종자들이 발견된 등선폭포 인근과 경찰정 발견 지점도 정밀 수색한다. 또 보드를 이용해 의암댐부터 하류 7.5㎞ 지점까지 수풀을 헤치며 실종자를 찾을 방침이다. 공중에서는 헬기 6대가 의암댐부터 일산대교까지 수색하고, 드론 14대는 사고지점부터 경강교까지 수색을 담당한다. 육상에서는 1102명이 구간을 나눠 정밀 도보 수색을 하며 특히 북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수변 지역을 집중해서 살핀다. 한편 15일 오후 3시께 춘성대교에서 하류로 약 1.1㎞ 떨어진 지점에서 춘천시청 환경감시선으로 추정되는 선체와 엔진이 발견됐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재수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하루 만에 10만명에 가까운 국민의 동의를 받고 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국민민폐 전광훈의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글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9만134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전날 게시됐다. 게시 하루 만에 약 10만명에 가까운 국민이 청원에 동의한 것이다. 청원인은 "전씨는 지난 4월20일 구속수감 된지 56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급사 위험이라는 읍소 전략이 통했던 것인데 결과는 어떠냐"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전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회비와 헌금을 걷기에 혈안이 됐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청원인은 "교회는 사회 안전망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한다"며 "코로나19에 홍수 피해까지 각종 재난이 겹치는 현실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돈과 세력에 집중하는 전씨는 우리 사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한편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를 16일 고발 조치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현재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를,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오늘 중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도 자가격리 통보에도 이를 위반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전 목사와 이 교회 관계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격리 조치가 필요한 사람들 다수가 거리 집회에 참여까지 함으로써 전국에서 온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되었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107명, 경기 43명 등 수도권에서만 최소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감염병예방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내사 중인 경찰이 최근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박 전 시장의 시민분향소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이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고, 판례도 없다.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의 관계부처인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복지부가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 않을 경우 법제처에도 유권해석을 의뢰할 수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시 측 관계자들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성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이다. 자신이 민원을 접수한 당사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달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특별시 고시 제2020-85호'의 공고를 통해 서울광장 내의 집회 등을 금지했다"며 "그러나 최근 서울시청 앞에 (박 시장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집단감염이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신천지 교회 유행이 확산하고 수도권 감염이 산발했던 3월8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다. 국내 발생은 267명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만 237명이 확인됐다. 교회 발 코로나19 확산에 전날 통계에 미반영됐던 양평 마을잔치 확진자 수도 더해졌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279명 늘어난 1만5318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28명, 11일 34명, 12일 54명, 13일 56명, 14일 103명, 15일 166명, 이날 279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하루 279명은 3월8일(367명) 이후 161일 만에 최대 규모로, 200명대를 기록한 건 3월11일 이후 158일 만에 처음이다. 3월8일은 신천지 교회 등 대구 지역에서만 300명 가까이 환자가 발생하고 경북과 서울·경기 등에서 확진자가 발견되던 때다. 사흘째 세자릿 수로 집계된 것도 31번째 확진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 30명을 경찰이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을 폭행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경찰관을 폭행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 등을 받는 집회 참가자 30명을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사건을 각 주거지가 있는 관할서 경찰서로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집회 참가자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사거리에서 차량을 끌고 경찰관을 향해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혐의명을 말하기엔 아직 애매한 부분이 있다. 각 관할 경찰서로 이첩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했다.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는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지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집회금지명령을 내려 집회 대부분이 금지됐으나, 전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2곳 단체의 행사에 나머지 집회 인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일 오전 9시 저지대에 위치해 10일 넘게 침수됐던 반포한강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1개 한강공원은 기록적인 호우로 전면 통제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작업 끝에 전면 통제 10만에 서울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 출입이 모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일부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방공원 내에서도 일부 구간은 시설물 파손, 땅꺼짐 등으로 추가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한강공원을 찾을 때에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사업본부는 공원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접근금지 구역 근처는 가지 않는 등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하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사강변도시(망월동)에서 학생 포함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15∼17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19번째 환자도 발생했다고16일 밝혔다. 17번째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된 15⋅16번째 확진자(50대와 60대)의 자녀로 풍산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하남시에서 고교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며 또 일가족 3명이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처음이다. 시대책본부는 "다행히 풍산고는 12일부터 방학중이며 학교와 협력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 11일 용인시 134번째 확진자와 접촉,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격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이날 확진된 학생을 병원으로 이송조치하고 주거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 18,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8번째 확진자는 신장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14일 시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15일 확정됐다. 또 19번째 확진자는 하산곡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이 환자도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확진자들을 코로나19 격리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울산에서 15일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파키스탄인 부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여기고 격리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에 대한 추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파키스탄 국적의 A씨(32)와 부인 B씨(21·여) 부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번화가인 남구 삼산동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유학중인 A씨 부부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KTX편으로 오후 9시20분 울산역에 도착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버스를 타고 울주군 UNIST 기숙사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격리 다음날인 13일 대구 거주중인 여동생 차를 타고 남구 삼산동의 한 마트에 식료품을 사기 위해 방문한 뒤 오후 6시15분께 기숙사로 복귀했다. 방문 당시 휴대전화는 기숙사에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보건당국의 지침을 어긴 셈이다. A씨 부부는 자가격리 3일째인 14일 군보건소의 이동 검체채취를 받은 결과 15일 오전 3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역대 최장 장마가 16일 오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과 열대야를 겪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중부지방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일 오전 9시까지 비가 온 후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겠다"며 "따라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종료되겠다"고 예보했다. 올해 장마는 16일 기준 54일째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도(경기 북부 제외), 충북북부, 강원남부, 경북의 예상강수량은 15일 오후 9시까지 5~20㎜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의 예상강수량은 16일 오전 9시까지 10~40㎜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가 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다음주까지 낮 기온이 충청도, 강원동해안, 남부지방과 제주도북부에는 35도 내외를 보이겠다. 그 밖의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주요 지역 아침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련된 소모임과 공동식사에 대한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의 예배는 가급적 온라인으로 전환해달라"며 "현장 예배를 하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모임이나 공동식사는 하지 않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감염 양상을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급격한 감염확산과 전국적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박 1차장은 "몇몇 종교집단에서 시작한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종교 시설에 대해선 서울시·경기도가 정규예배·법회 외 대면모임·행사와 식사 금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이미 시행해 15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잇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본 "파주 스타벅스 방문객 8명 확진·2차 전파…총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