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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경주 APEC 성공, 국격 높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 다자 외교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다. APEC 21개 회원국은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해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반으로 무역·투자,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등 핵심 의제를 포괄하고,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인식을 반영했다. 이재명 대통령, ‘협력·연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개막한 지난달 31일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오늘 아침 영하권 추위…낮 최고 18도 '일교차' 건강 유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1일) 화요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 낮부터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전날(10일)보다 4~7도가량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3~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