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열흘 남은 임시회 회기도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여야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설날 명절 전에 여론을 선점해야 3월 대선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야는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법안 등 현안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당은 우선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대장동 특혜 의혹)' 특별검사 도입 방식을 두고 수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장동 특혜 의혹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실상 진상 규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필두로 '성역과 특검 없는 특검'을 외치고 있지만 특검 후보자 추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설 특검을 고집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9월 독자 발의한 '이재명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의 법제사법위원회 상정도 저지한 바 있다. 대장동 인허가권자였던 이재명 후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겪은 가운데 테슬라가 지난해 1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인도한 차량은 93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새 87% 증가한 것이다. 금융 데이터회사 팩트셋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89만7000대였다. 특히 지난 4분기에 30만대 이상을 고객들에게 인도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는 또 지난해 93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SK 최태원, 현대중 권오갑, 효성 조현준, 두산 박정원 회장 신년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최태원 SK그룹 회장) 주요 기업들의 수장들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도전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그는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함께 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마지막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사회 각계 주요인사 초청 화상 신년 인사회에서 앞서 제시한 국정 목표를 공유한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20분 간 2022년 공식 신년사를 발표한다. 대통령 재임 중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신년사다. 잔여 임기 5개월 동안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분야별 국정 운영 방향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신년사에 담길 주요 메시지는 '완전한 위기 극복, 선도국가 전환 원년'이라는 기조 아래 국민통합이 주요 화두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를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일상회복에 다가갈 수 있는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과 경제 모든 영역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안으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선도국가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국민통합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방역지원금 받은 저신용 소상공인 14만개사 대상 일상회복 특별융자 지급자는 중복대출 불가 세금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자 제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 초저금리로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희망대출'을 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 발표에 따른 코로나19 피해 저신용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소상공인방역지원금(100만원)을 지급받은 업체 중 저신용(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점수 744점 이하, 구 6등급 이하) 소상공인이다. 총 14만개사에 1조4000억원이 공급된다. 이미 대출 중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잔액 종류·규모와 관계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29일부터 올해도 계속 시행 중인 일상회복 특별융자(1% 금리, 2000만원 한도)를 지원받은 사람은 중복해 신청할 수 없다. 세금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사람, 소상공인이 아닌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로 진행된다.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분할 상환)이다. 신청·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일 나란히 임인년(壬寅年) 새해 주식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동학개미' 표심에 러브콜을 보낸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2022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 및 증시 대동제'에 참석한다. 주식시장은 지난달 31일이 연말 휴장일로 지정되면서 30일을 끝으로 폐장한 바 있다. 개장식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고승범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도 자리한다. 이처럼 여야 대선후보 양강이 나선 것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르는 2030을 비롯한 청장년층의 대다수가 주식시장에 관심이 높은 '개미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크리스마스 공개된 지난달 25일 유튜브 '삼프로TV' 인터뷰에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코스피 5000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저평가됐다. 그 점만 정상화돼도 4500은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소 주식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스스로를 "개미 중에서 왕개미까지는 못 되도 큰 개미"로
수도권 등 중부와 일부 경북 내륙 아침 기온 –10도 이하, .한파특보 낮에는 영상권 회복 [시사뉴스 김성훈기자] 월요일인 3일 중부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로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 등은 저녁부터 눈발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과 일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와 추위를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전국적으로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0도, 낮 최고 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2도, 대관령 -13도, 강릉 -2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1도, 대관령 -3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는 오늘 저녁 9시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 눈소식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3
9일까지 계도기간...이후 방역패스 위반시 과태료 10만원 방역패스 6개월 유효제…유효기간 만료자 43만6000명 3차 접종자, 앱 업데이트 후 본인 접종정보 직접 갱신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가 시행된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 17종 시설 출입 시 유효한 방역패스가 있어야만 이용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설정됐다. 유효기간은 2차 접종 이후 180일까지이며, 이 기간이 경과하면 유효한 접종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으로 7월6일 이전에 2차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3차 접종을 받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 등을 통해 감염 전파력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 결과를 보면 전날까지 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 대상자 563만명 중 92%인 518만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1만4000명은 3차 접종 예약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43만6000명은 3차 접종을 받지 않고 예약도 하지 않아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현재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
해맞이 인파 교통량 전년 대비 20.6% 증가할 듯 강원기상청, 새해 첫날 너울성 파도 유입 예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새해 첫날 강원도 동해안을 찾을 해맞이 인파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데다 너울성 파도까지 해안가를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상 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해맞이 인파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2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50대 여배우 A씨가 양양군 낙산항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테트라포드(콘크리트 블록)에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동료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울산 주전몽돌해변에서도 60대 여성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맞이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까지 관할 지역 방파제, 갯바위 등 주요 장소의 인명구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연도별 사용량 비교 "저소득층 전기료 부담 가중돼 지원 필요성" 서비스업·제조업 월평균 사용량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가정용 전기 소비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등으로 가계의 전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에너지 비용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층에 대한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31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코로나19 유행기의 국내 업종별 전기사용량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의 전기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전기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동기와 비교하면 2.5% 상승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전기 소비량 변화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용도별 수용가가 소비한 전기 소비량을 살펴봤다. 한국전력은 계량기를 통해 소비량을 확인하고 요금을 부과하는데, 이때 계량기 단위 소비자를 수용가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2020년 3월~10월, 2021년 3월~10월 가정용의 수용가 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0.450메가와트시
다우 0.25%, S&P500 0.30%, 나스닥 0.16% 각각 하락 비트코인도 0.01% 내린 4만7315.26달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연말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5포인트(0.25%) 하락한 3만6398.0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4.33포인트(0.30%) 내린 4778.7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5741.56으로 전일에 비해 24.65포인트(0.16%) 하락했다. CNBC는 역사적으로 연말 주식시장은 '산타클로스 랠리'로 강세를 보이지만 거래량이 적어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인수설과 관련,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바이오젠의 주가는 이날 8% 가량 하락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인들에게 크루즈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주가가 2.6% 내리는 등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1월1일부터 청소년의 심야 시간대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폐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 11월20일 시행된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0~6시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다. 1월1일부터는 청소년 또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게임 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게임시간 선택제가 적용된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게임 이용에 있어 청소년의 자기결정권과 가정 내 자율적 선택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됐다"라며 "게임 이용 교육과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캠프 운영 등 청소년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1박 2일 대구·경북(TK) 민심을 훑은 뒤, 오늘 충청북도 단양군을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를 찾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 법회 참석할 예정이다. 단양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간대조사 탄신 110주년을 맞이해 불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 대구·경북(TK) 일정을 소화하면서 보수 결집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향해 수위높은 비판을 연일 날렸다. 앞서 윤 후보는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많은 분이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 민주화운동을 해올 때, 거기에 껴서 좌익 혁명이념과 북한의 주사 이론을 배워서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지금까지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온 그 집단들이,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고 맹폭했다. 다음날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선대위 출범식에서도 민주당을 직격해 "특검도 받지 못하는, 확정적 중범죄라고 저는 표현한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