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성 비하'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사퇴 공식 표명"
민주 "K방역 성과로 월등한 경제성적 거둬" 국힘 "잘못된 정치, 우리 삶 망가뜨려 경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여야는 12일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도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방역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K방역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설 연휴 직후 4차 재난지원금 속도전을 다짐했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설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설'로 규정하며 정부 방역대책을 비판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K방역의 성과로 세계 주요국에 비해 월등한 경제성적을 내고 있다"며 "경제성장률, GDP 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국가신용등급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는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코로나발 경제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러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깊어지는 실음에 마냥 안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설 연휴 전까지 3차 재난지원금의 97%가 지급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나 지난 1년간 지속된 어려움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설 연휴 직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고위급 협의 개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해 긴밀히 공조" "한·미·일 지속 협력 중요…미얀마 상황 우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2일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 장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양국간 현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양 장관은 한·미·일 협력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했다.
유튜브 통해 설 인사 영상…"고향 방문, 여행 미뤄주기를" "안전한 명절 되도록 방역 최선…백신접종 제대로 준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이제 곧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우리는 다시 이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유튜브에 공개한 설 인사 메시지 영상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도록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우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특별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휴 이후에 시작 예정인 백신 접종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써 살리고 지킨 경제 회복의 불씨도 더 키우겠다"며 "국민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우리는 여느 때와는 다른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가족이나 친지와의 만남은 좀 아껴두시고 고향 방문과 여행도 미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내가 잠시 참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 우리 사회의 긴 행복이 된다"며 "그동안 우리는 책임을 실천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코로나를 잘 이겨왔다
문재인 정부 장관 동기 인연…정책 자문해 전문성 보탬 박영선 "각 분야 최고 전문가…천군만마 얻은 기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 세 명이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다. 박 후보는 12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각각 안보, 환경·도시, 문화·예술 분야 자문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모두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 함께 국무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자문단을 맡게 됐다. 안보 전문가인 정 전 장관은 테러, 재해·재난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 시스템 수립에 전문성을 보탤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코로나 시국에서 박 후보가 중소기업과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로나로 중기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업무가 폭주할 당시 박 후보와 상의해 국방부가 중기부 업무에 관련 있는 금융, 회계 분야 전문 현역군인을 투입해 협력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인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환경 분야 자문을 할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박 후보와 코드가 잘 맞았다"며 "특히 기후변화 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몇주 내 방위비 타결할 수도…13% 인상 가능성" CNN
귀성 낮 12시께, 귀경 오후 1시께 절정 "설 당일 가장 많은 이들이 교통 이용"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429만대 예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설 명절 당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가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중 최대 정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2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8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는 "설 당일로 가장 많은 이들이 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으로 혼잡이 가장 심하겠다"고 전망했다. 귀성방향 정체는 낮 12시~오후 1시께 절정을 이루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1~2시께 최대를 이룬 뒤,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38㎞, 금토분기점 인근 0.57㎞ 구간 등이 정체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50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 ▲서울~
수도권은 299명…서울 155명·경기 103명·인천 41명 비수도권 85명…부산 25명·대구 11명·충남 10명 등 사망자 11명 늘어 누적 1507명…위중증 환자 16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설 연휴 첫날이었던 11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으로 집계돼 지난 10일부터 3일 연속 400명 이상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으로 전일대비 약 80여명 감소했지만 직전 주말이었던 7일 325명과 비교하면 약 60명 증가한 수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의 종교시설·보습학원, 고양의 무도장·식당과 관련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인구의 비수도권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11~14일) 방역당국은 감소세가 정체된 3차 대유행의 전국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03명이 증가한 8만2837명이다. 3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200명대 후반(8일 288명)까지 줄었던 하루 확진자 규모는 이후 평일 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코로나19 사망 11명 늘어 1507명…위중증환자 161명
[속보]신규확진 403명, 사흘째 400명↑…국내발생 384명
외부 병원 입원했다가 연휴 전 환소 모든 접견 미실시…나홀로 명절 전망 사면 없을시 2036~2039년 만기출소 정치권서 논의 시작, 대통령은 거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이 확정된 후 첫 명절을 맞는다. 다스(DAS) 실소유 의혹으로 중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교도소에서 설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교정시설 수용자 접견을 실시하지 않는다. 스마트접견, 전화접견을 포함해 모든 접견이 실시되지 않으며 전국 교정시설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두 전직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환소 조치됐으며, 이 전 대통령은 10일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에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외부 접촉 없이 나흘간 홀로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까지 더해 총
설 당일, 낮 기온 10도 내외로 올라 따뜻 중부내륙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 미세먼지도 축적…서쪽·영남지역 '나쁠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설 당일인 12일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3~5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는 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다"면서 "특히 남부지방은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바다안개가 유입·소산을 반복하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짙은 안개 속 대기 중 수증기가 얼어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다. 귀성 및 귀경을 위한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박무(엷은 안개)나 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몇주안에 미국 자동차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11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년간 문제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대통령이 향후 몇주안에 서명할 행정명령의 핵심적인 동기 중 하나"라며 "중요한 상품의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검토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가 취할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공급망에서 잠재적인 애로점(choke-points)을 파악하고 있다"며 "업계와 교역 상대국 중 이해당사자들과 현재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