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국가유산청·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오는 12일 경주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공유하는 행사로, 경주 단독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0월 3일까지 22일간 경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 당일 오후 5시 50분부터는 대동제 길놀이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신라고취대의 고증 공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청도 차산농악’과 ‘영덕 월월이청청’이 차례로 합류해 웅장한 연주와 흥겨운 가락, 역동적인 연희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선보인다. 이어 YMCA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합동 연희, 신라고취대의 장엄한 행진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행사 안내와 개막선언으로 축전의 서막을 공식적으로 열고, 국내외 귀빈과 관람객이 함께 세계유산의 가치를 기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공연 ‘황룡, 다시 날다’다. 황룡사 창건과 선덕여왕 즉위, 구층목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계획과 에너지 보급 확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경주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시의회, 경북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산업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서라벌도시가스(주)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용역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경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로 추진됐다. 용역 범위는 2026년부터 2045년까지 20년간이며, 경주시 전역을 아우른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지역에너지 현황 및 수급 전망 △안정적 공급 대책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등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경주시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추석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는 20% 할인, 오프라인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황남빵 본점 사거리)과 불국점(불국사 상가내)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품목은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고품질 농수산물은 물론 경주만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할인 및 제품 관련 문의는 경주몰(054-853-0230)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054-777-0230), 불국점(054-741-8050)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경주시는 할인행사와 함께 △신규 회원 가입 시 5천 원 쿠폰 증정 △우수 구매후기 작성 회원에게 1만 원 쿠폰 증정 이벤트를 병행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석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주 금리단길이 유동인구와 매출 동반 증가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이 순항하면서 금리단길이 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금리단길 일평균 유동인구는 2022년 1만 5,063명에서 지난해 2만 6,732명으로 77% 늘었다. 같은 기간 상가 매출도 579억 원에서 957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테마거리 조성, 문화행사, 빈 점포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때 유동인구 감소와 영업시간 단축으로 적막했던 중심상가도 ‘테마거리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았다는 것. 특히 경주를 상징하는 별 ‘개양성’ 조형물과 먹거리·멋을 표현한 설치물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행사도 활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 열린 ‘황금카니발’은 사흘간 15만 명을 모으며 젊음이 넘치는 거리를 연출했다. 올해 5월 매주 금·토요일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도 시민과 관광객 발길을 끌었고, 신라문화제·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해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 효과를 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다음달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입니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습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제발전이 소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 1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03년 3월 28일 영양군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한 이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4년 4월 4일 노동조합으로 새롭게 설립되었으며, 영양군공무원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조직이다. 제2대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합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리 증진을 목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타 노조와의 협력 및 연대를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에는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윤철남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제2대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 오제호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상위단체와 연대를 강화하여 공무원도 당당한 노동자로서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상현 서울의대 순환기내과)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14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2025, ICoLA 2025)' 개최했다. 이상지질혈증 관리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료계의 전망이 제기됐다. 2018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 이상지질혈증 국가건강검진 주기가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이상지질혈증 검사 주기를 현재의 4년에서 2년으로 축소시켜 조기 진단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현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학회는 학술 연구뿐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 정책 제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특히 이상지질혈증의 국가 검진 사업과 보험 급여 기준 개선에 대한 학회의 요구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김상현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당뇨병과 더불어 심뇌혈관질환의 3대 선행 질환임에 불구하도, 제도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성질환 통합관리 국가 거버넌스 구축, 일차의료기관 중심 예방·조기진단·지
최근 국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대법관 증원 법안은 단순한 인원 확대 증원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사법부의 독립성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리고 있다. 겉으로는 대법원의 사건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대통령과 여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당이 대법관 증원을 서두르는 모습은 국민들로 하여금 “사법부 장악 시도”라는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법원 사건 과부하, 제도 개선 필요성은 분명하다 대법원 증원 논의의 출발점은 대법원의 과부하 문제다. 연간 수만 건에 달하는 상고 사건이 대법원으로 몰리고 있으며, 대법관 1인당 사건 부담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과중하다. 통계에 따르면, 대법관 한 명이 하루 수십 건의 사건을 결론 내려야 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판례의 심층적 검토가 어려워지고, 국민이 체감하는 재판 지연 문제는 갈수록 심각 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오래전부터 학계와 법조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따라서 대법관 정원을 확대하거나 상고심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필요성 자체는 부정하기 어렵다. 하지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직장‧공장새마을운동영양군협의회(회장 김종삼)는 지난 9월 10일(수) 석보면 복골 경로당에서 “다시 봄은 온다” 희망 릴레이의 일환으로‘삼겹데이’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이어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군 협의회 회원과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분관장 이희자)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김종삼 직장‧공장새마을운동영양군협의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군 협의회와 수고해 주신 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일, 인기 유튜버 전용하 씨가 영양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과 ‘THE HOT 열라면’5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용하 씨는 최근 행정안전부-㈜오뚜기-영양고추유통공사 간 협업으로 출시된 ‘THE HOT 열라면’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번 성금 기탁은 구독자들과 함께한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현재 전용하 씨는 요리와 전통주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며, 유튜브 구독자 15만 2천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 명 이상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다. 그는 “맛있고 건강한 영양 고춧가루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구독자들과 함께한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나눔에도 앞장서 주신 전용하 씨와 구독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지난 10일 지역 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군북면 일원에서 벼 신품종 평가회를 열고 서산시 일원에서 직파재배 현장 교육을 시행했다. 평가회에서는 충남도에서 육성한 벼 신품종 지키미·다품 등의 생육과 지역에서의 재배 적응성을 직접 확인하고 장점과 문제점을 학습해 지역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파재배 현장 교육에서는 파종 방식과 관리 기법을 공유하고 생산성 비교 및 문제점도 함께 논의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벼 품종은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높고 직파재배는 노동력은 장점이 있어 농가 반응이 좋다”며 “오늘 평가회 및 교육을 통해 농업인 간 기술 교류가 활성화되고 벼 생산성 향상 기반을 마련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교육과 평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제69주년 향토방위 전사자 의혼 추모제가 지난 10일 진산면 의혼탑 광장에서 향토방위전사자의혼추모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봉)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지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6·25 참전유공자 및 유족, 보훈유공자, 기관단체장 등 지역 주민을 모시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추모사, 헌시 낭송 등이 진행되며 나라 사랑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강연한 진산면역사문화연구회장이 호국 영령들을 위해 의혼탑에 새겨진 추모시를 낭독했다. 진산면 의혼탑은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로 6·25 전쟁 중 국가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대둔산과 600고지 등에서 장렬히 산화한 지역 출신 호국영령 34명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탑이다. 지난 1978년 지역 주민의 성금으로 처음 건립됐으며 이후 1997년 금산군에서 탑을 새롭게 세우고 관리하고 있다. 강미향 진산면장은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호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땅을 지켜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야간경마 기간(8월 29일~10월 4일) 동안 ‘별밤馬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축제는 9월 6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일에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2040세대 가족·연인·친구를 주요 대상으로, 트렌디한 감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이제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1주차에는 2만 1천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가을축제 방문객 수를 단번에 뛰어넘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랜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BMW MINI, 코오롱, 실란트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제8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는 약 2만 9천여명이 찾으며 국제 경마 무대의 열기를 체감했다. 이날 저녁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드론라이트쇼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남은 10일간의 축제 기간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 버스킹 공연, △ 드론라이트쇼, △ 포토존, △ 승마 체험, △ 다양한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