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를 질주 중인 IBK기업은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축 선수 김희진(25)이 손가락 골절로 최소 4주간 코트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2일 "김희진이 제4수지(오른 넷째 손가락) 근의지 관절 골절 판정을 받고 이날 수술을 받았다"며 "병원에서는 4주 정도 안정을 취하고 재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김희진은 지난달 30일 GS칼텍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블로킹 2개를 포함 1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가락 부상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점차 손가락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어 급하게 병원을 찾았고, 지난 1일 정밀진단을 받았다.골절 진단을 받은 김희진은 결국 이날 오후 1시께 수술을 받았다. 최소 4주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IBK기업은행은 시즌 종료를 두달 여 앞두고 갑작스런 악재를 만났다. 김희진은 올 시즌 득점 9위(341점), 공격종합 3위(38.46%) 등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속상하다"며 "최대한 회복을 해 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이상화는 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 출전해 38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했다.이상화가 동계체전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여자일반부 1000m에만 출전해 500m에서는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자신이 3년 전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대회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기록은 지난 2013년 세운 38초45보다 0.35초 빨랐다.동계체전 성인부에 나선 이후로는 여섯 번째 금메달이다. 이상화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여자일반부 500·1000m를 석권했고, 2014년에는 1000m 정상에 올랐다.이상화는 이날 100m를 10초54에 끊으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비록 37초대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38초대 초반의 성적으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41초47을 기록한 김유림(의정부시청)이 2위에 올랐고, 박희원(서울스피드스케이팅클럽)이 56초41로 3위다.이상화는 오는 11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5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1월31일 홍콩을 끝으로 6개월에 걸친 두 번째 월드투어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의 막을 내렸다.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모두 16개국 18개 도시에서 21차례 공연했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홀에서 열린 공연에서 인피니트는 'BTD'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등 히트곡은 물론 멤버별 솔로·유닛 무대로 5000여 관객과 호흡하며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한편 인피니트는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를 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샤이니'가 35만명을 모으는 대규모 일본 투어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의 네 번째 일본 전국 투어 '샤이니 월드 2016~D×D×D'가 지난달 30, 31일 후쿠오카에서 출발했다.도쿄돔 2회, 교세라돔 2회 공연을 포함해 5월까지 일본 9개 도시에서 20회 공연한다. 샤이니의 일본 투어 사상 최대 규모다.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빛나는 일본 정규 4집 타이틀 곡 'D×D×D'를 비롯해 한국 히트곡 '매리드 투 더 뮤직(Married to the Music)'의 일본어 버전 무대까지 총 25곡을 들려준다. 6일 선돔 후쿠이로 투어를 이어간다. SM은 "샤이니가 이번 투어로 2012년부터 펼친 일본 전국 투어의 누적 관객수 112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오는 4일 한국전력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를 '도네이션 데이'로 지정하고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경기 당일 책과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구단의 기념품과 교환이 가능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의 애장품 경매도 이뤄진다.기부된 물품과 애장품 경매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연고지인 안산시 내 복지시설에 전해질 계획이다.OK저축은행은 "지역밀착형 마케팅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연고지와 지역 주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민지(23·스포츠토토)가 8개월 만에 윤덕여호에 복귀했다.대한축구협회는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6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한 마지막 소집 훈련에 참가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 2일 발표했다.눈에 띄는 변화는 여민지의 합류다. 여민지는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캐나다월드컵 직전 무릎 부상으로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여민지의 복귀로 공격진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조소현(고베 아이낙), 김정미(인천현대제철), 권하늘(부산 상무) 등 캐나다월드컵 주축 멤버를 대부분 불러들였다.박은선(이천대교)은 이번에도 합류하지 못했다.소집 훈련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조직력 강화와 마무리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윤 감독은 오는 20일 본 대회에 나설 최종 엔트리 20명을 확정한 뒤 25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한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중국의 슈퍼리그가 가까운 미래에 미국이나 멕시코 등을 제치고 가장 큰 비유럽권 축구 리그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의 유력지인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중국의 슈퍼리그 소속 프로구단(장쑤 쑤닝)이 최근 첼시의 하미레스를 200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가디언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베컴, 램파드, 앙리, 제라드, 카카 등 (한물간)스타들을 영입한 반면 중국은 리카도 굴라트, 헤나토 아우구스토 등 젊고 주목받는 전성기의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 궈안이 브라질 코린티아스의 헤나토 아우구스토를 브라질에서 받은 연봉의 4배를 주고 영입한 사례를 제시하며 더 많은 중국 구단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스타들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경기당 평균관중수도 현재는 MLS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같은 균형이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명 선수 영입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평균관중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가디언은 중국 슈퍼리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평균관중이 올해 2만5000명을 돌파한 뒤 2018년 독일 분데스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29)가 일본에서 발라드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3월 15, 16일 나고야 가이시 홀과 30, 31일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2016 시아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투어'를 펼친다.매년 말 국내에서 연 '발라드 뮤지컬 콘서트'의 일본 버전으로 총 3만명 규모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이어져 온 김준수의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그의 뮤지컬 무대와 발라드를 즐겨온 팬들을 위한 자리다. 2014년 5월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베스트 발라드 콘서트 투어로 6만명을 모은 바 있다.씨제스는 "이후 끊임없이 김준수의 발라드 콘서트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일본에서의 공연을 확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특히, 지난해 일본 만화 원작인 뮤지컬 '데스노트' 국내 라이선스 무대에서 김준수가 탐정 '엘(L)' 캐릭터로 호평 받은 이후 일본 미디어와 팬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 씨제스 관계자는 "일본에서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과 연말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팬들이 엄청난만큼 김준수의 발라드 공연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랭킹을 단숨에 끌어올렸다.송영한은 2일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에서 지난주 204위에서 113위까지 뛰어올랐다.송영한은 전날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스피스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지난주까지 송영한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평균 0.85점에 불과했다. 한 차례 우승으로 점수를 1.38점까지 끌어올렸고 91계단을 상승했다.송영한의 상승세에 굳어져 가던 2016리우올림픽 남자골프 대표팀 선발에 새 바람이 불게 됐다.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세계랭킹 순으로 2명을 내보낼 수 있다.유력한 후보는 안병훈(25·CJ오쇼핑)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였다. 안병훈은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27위(3.13점)에, 김경태는 4계단 내려간 66위(2.06점)다. 이제 송영한이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최경주(46·SK텔레콤)는 334위에서 137위로 뛰어올랐다. 평균 1.19점.최경주는 올림픽 남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됨은 물론이고 본인이 선수로 나갈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올림픽에서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헤르알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 라디오 '라 레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었다. 메시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하지만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코파아메리카와 리우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예선 등을 치러야 한다"며 "메시가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과 동시에 (올림픽을)진행하는 것은 너무 무리"라고 설명했다.대신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코피아메리카대륙컵에는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복싱스타 문성길(53)의 이름에서 팀명을 딴 미국 밴드 '선길문(Sun Kil Moon)'이 1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마이뮤직테이스트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마크 코즐렉이 결성한 선길문은 3월5일 서울 홍대앞 예스24 무브홀에서 '불안한 밤'이라는 타이틀로 한국팬들을 만난다. 코즐렉이 선길문 전에 결성한 밴드는 '레드 하우스 페인터스'다. 1990년대 활약한 포크·슬로코어 성향의 인디 밴드다. 당시 독립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선길문은 이 팀의 시즌2와 같다. 선길문이 2003년 발표한 첫 앨범 '고스츠 오브 더 그레이트 하이웨이'는 코즐렉이 관심을 둔 3명의 권투 선수들의 이야기다. 1982년 사망한 비운의 복서 김득구에 관한 노래 '득 구 김(Duk Koo Kim)'이 대표곡이다. 코즐렉은 "권투를 좋아해 이렇게 특이한 이름을 짓는다"며 "문성길은 권투 연감을 보다가 찾았다. 시처럼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말했다. 선길문이 영어발음으로 선(Sun), 킬(Kill), 문(Moon)처럼 들려 '해가 달을 죽이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터닝포인트는 지난해 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신세경(26)이 악플러를 고소했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신세경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명예 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일부 악플러들이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 것에 소속사로서 깊은 분노를 느꼈으며,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대중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존재하는 연기자의 입장에서 네티즌을 고소하는 일”에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플러 중에서 그 정도와 수위가 수인한도를 넘어서는 사람들을 고소했다고 알렸다.“나쁜 사례를 근절시킨다는 마음으로 고소 취하는 물론 관용 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한국전력은 1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22-25 25-18 25-23 15-9)로 승리했다.1~2세트를 내주며 순식 간에 패배 위기에 몰렸던 한국전력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갔다. 11승16패(승점 36)로 5위에 머물렀으나 4위 삼성화재(16승11패·승점 45)와의 격차를 9점으로 줄였다. 삼성화재전에서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지난 2라운드부터 번번히 삼성화재만 만나면 무너졌으나 이날은 달랐다. 얀 스토크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무려 3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토종 거포 전광인도 27점으로 힘을 더했다.삼성화재는 먼저 승기를 잡고도 힘없이 무너졌다. 어느덧 3연패다.그로저가 33점을 책임졌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로저는 경기 중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임도헌 감독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삼성화재는 1세트를 혈투 끝에 제압했다. 위기 상황마다 터져나온 그로저의 공격력이 빛났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