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5G 주파수 할당 계획을 최종 확정하자, SK텔레콤는 울고, KT와 LG유플러스는 웃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필요한 만큼 많이 가져가야한다는 주장을 펴온 반면, KT와 LG유플러스 연합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균등 할당을 주장해왔다. 그런데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한도인 ‘총량제한’이 비교적 균등할당이 가능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이로써 이통3사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SK텔레콤은 ‘유감’을, KT와 LG유플러스는 ‘환영’을 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15일까지 5G 주파수 경매를 끝내고 내년 3월에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주파수 한도인 ‘총량제한’이 전국망 대역 3.5㎓의 경우 100㎒로 최종 결정됐다. 전체 공급 폭 280㎒에서 한 사업자가 최대 100㎒ 폭을 가져갈 수 있다.이통3사는‘100·100·80’혹은‘100·90·90’등 큰 격차없이 비슷하게 나눠가질 수 있다. 경매는 클럭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매 참가자는 1단계에서 주파수량을 결정하며, 2단계에서는 주파수 위치를 정한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사업자가 유사한 환경에서 5세대 혁신을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인천=박용근 기자]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해 도입한 초대형 공기부양정(H-09)의 사건 사고 대응 능력을 위해 향로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고 8일 밝혔다.이날 훈련에는(윤병두 서장)도 함께 H-09정에 승선해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접 지휘하며 항로숙달 훈련을 가졌다.윤 서장은 항로 숙달훈련과 함께 서해 접적해역을 순시하며 NLL 인근 중국어선 분포현황을 확인하고 출동 임무를 수행중인 3008함 등 경비함정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이어 백령도 대청안전센터를 방문해 치안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윤 서장은 이날 서해 5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초대형 공기부양정의 향로숙달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국민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훈련이 투입된 H-09정 승선인원(200명으로 최대속력 107km/h)로 해경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 8척 중 최대 규모로 서해 5도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육지와 해상을 오가며 신속하게 많은 인원을 구조할 수 있다.
[연천/고명현 기자] 경기 연천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구두 상품권 등을 파는 것처럼 허위 글을 올려 구매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이모(28)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국내 최대 직거래 사이트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금강제화, 이마트 상품권, KTX기차표 등을 싸게 판다는 허위 판매 글을 올려 최모(32)씨로부터 20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피해자 23명으로부터 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예전 상품권을 판매한 경험으로 사이트에 상품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소액이라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판매자가 올려놓은 사진 등을 캡쳐한 뒤 마치 자신이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허위의 송장번호와 다수의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제주/강창완 기자] 작년제주 서귀포시가정집에 침입해 혼자 자고 있는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 10년, 전자발찌 착용 20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새벽 시간에 혼자 자고 있는 여아의 목을 졸라 기절시켜 성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피해 아동의 정신적인 크고 성장후유증이 예상되는 점을 미뤄볼 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체모를 채취해 그동안 전과자와 주변인들을 상대로 DNA 대조작업을 벌였다.경찰 수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의 집과 불과 50m 떨어진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검거 직후 경찰조사에서 범행사실을 인정하다가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는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막걸리와 청하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연말 회식자리가 달라지고 있다. 회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깃집이였는데, 이제는 고깃집 회식 문화가 대구전, 민대구전, 동태전, 파전 등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집으로 몰려들고 있다.더 이상 직장인들에게 삼겹살이 메뉴인 회식이 싫다. 새로운 회식장소를 찾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동태전, 대구전, 민대구전, 호박전, 부침개들 모듬전집이다.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식 메뉴 1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30%가 ‘삼겹살’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전 종류’가 곱창을 제치고 상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눈여겨 볼만 하다.이외에도 직장인들은 회식 선호 메뉴로 ‘소고기’(8.4%), ‘돼지갈비’(5.9%), ‘족발’(4.6%), ‘중국요리’(3.9%), ‘패밀리레스토랑’(3.7%), ‘감자탕’(3.2%) 등을 꼽았다.직장인들은 연말이라 각종 회식 자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매번 소주와 삼겹살을 먹다 보니 새로운 곳을 찾고 싶다면서 동태전, 민대구전, 대구전, 호박전, 해물파전 등 다양한 종류의 전은 막걸리, 소주 등 모든 술과 어울린다고 최근의 회식 분이기를 전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 김한욱 이사장은 12월 13일(금) 정부의 서비스산업 활성화 논의를 위한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 하여 제주국제학교 잉여금 전출 및 과실송금 허용과 방학기간 국제학교의 영어캠프 운영 필요성에 대해 정부에 건의하였다.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교육분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JDC가 제안한 상기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추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JDC의 교육분야 건의사항에 대하여 국제학교 영리법인 허용과 국내기업과의 합작도 허용하되 학교 운영에 대한 자율권은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며, 싱가폴사례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셨다. 또한 방학기간 영어캠프는 허용하되 취약계층에 대한 실비지원 등을 통해 교육기회에 대한 평등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검토를 지시했다.이번 김 이사장의 제안배경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총 7개의 국제학교를 계획하고 있으나, 3개 학교만이 현재 운영 중으로 이는 현행 법령상 제주국제학교의 경우 영리법인으로 설립하는 것은 허용하면서도 학교회계에서 법인회계로 잉여금 전출을 제한함으로써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하여 민간자본에 의한 학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중앙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는 지난 13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의전 통역요원 참여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손천택 제2사무차장과 중앙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원종화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전요원(VIP통역)의 참여와 대회 지원을 위해 상호 공동 협력키로 했다. 대회 기간중 어학능력이 우수한 통역학과 학생들이 의전 통역요원으로 적극 참여하여 활동할 예정이다.손천택 제2사무차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국제대회로서 통번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학습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우수한 학생들이 의전요원(VIP 통역)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질 높은 언어서비스를 제공하여 대회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원종화 교수는 “내년에 개최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소속 학생들이 의전 통역요원으로서 중요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들의 참여로 대회성공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신문, 방송에 연일 인천 홍보 기사가 게재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에 참가한 해외 언론기관에서 앞다투어 인천과 아시아 미디어포럼, 아시안게임에 대한 보도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교류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 행사 종료 후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아시아 각종 언론 매체에 보도된 인천 관련 기사는 약 30여건으로서, 재단에서 확인된 기사만 21건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 캄보디아, 네팔의 주요 신문방송 매체에 보도 됐고 보도 내용은 주로 2014 아시안게임 준비상황,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 개최, 강화도 등 인천 주요 관광지 홍보 등이다.
하남시민의 숙원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 탐방로를 잇는 ‘인도교 설치’가 12월 말 착공 할 것으로 보인다.시에 따르면 이달 초 기본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원가 사전검토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 들어갔다.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을 연결하는 인도교는 ㈜동호엔지니어링이 설계 용역업체로 참가, 총 사업비 5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109m 폭 7.5m(유효폭 4m) 아치교 형식으로 설치되며,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이교범 하남시장은 “중부고속도로 건설로 단절되었던 곳에 인도교가 설치돼 남한산성과 위례둘레길을 찾는 시민에게 안전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로공사와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 5월 한국도로공사와 인도교 설치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일자리센터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10만7478명을 취업시켰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 같은기간 7만9222명보다 35.7%(2만8256명) 증가한 것이다. 센터는 올해 집 근처에서도 쉽게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63곳에 85명의 직업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오산시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저녁시간대로 확대 운영하며 주민편의 상담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는 관내 기업체, 음식점, 아파트, 어린이집, 병원 등 950곳에 무료 구인안내 공문을 발송해 생활 밀착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또다른 취업률 증가원인으로 일자리센터는 9~11월에 집중된 각종 계층별 취업박람회 행사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꼽았다. 파주시는 10월 개최한 채용박람회에 1113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아 10.3%의 취약계층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도는 이 외에도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민센터에 상담사를 현재 18개 시·군 63곳에서 31개 시·군 381곳까지 확대 배치해 구직자가 가까운 주민센
광진구가 경쟁력 있는 음식점을 발굴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맛집멋집’운영 결과, 영업주의 90.2%가 맛집멋집 지정 이후 인지도 및 경제적 효과 등 사업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맛집멋집 지정 이후 53.6%가 약 6개월 이내 효과가 나타났다고 응답했으며, 음식점 홍보 방법으로는 인터넷 및 홈페이지 홍보 83%, 책자 홍보 9.8% 등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광진구가 지난 11월 맛집멋집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맛집멋집 영업주를 대상으로 운영 성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으며 맛집멋집 운영이 긍적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숨은 맛집을 발굴해 맛집멋집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11월 맛집멋집 선정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맛, 위생상태, 서비스 등 깔끔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4개소를 지난 5일 추가 지정해 현재 총 49개소의 맛집멋집을 운영하고 있다.구는 오는 20일 추가 지정 업소에 대해 신규업소 지정증을 수여하고 영업주 교육을 실시한 후, 내년에는 관내 관광명소
[수원/우민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6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1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선정됐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안전행정부가 공동 인증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인적자원개발과 관리에 우수한 공공기관을 발굴해 인증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인적자원개발 활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과기원은 인적자원관리(HRM) 및 인적자원개발(HRD) 등 2개 부문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과학기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信(신)뢰, 創(창)조, 調(조)화 전문인’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개발과 인재육성 전략, 자기주도적 개인역량개발 시스템 구축, 일과 삶이 공존하는 열린조직문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으로써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활용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구성원의 능력을 제고하는 등 기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