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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총리“인천공항, 위기의식 갖고 보안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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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현장 점검…“설 연휴 앞두고 공항운영에 한 치 흐트러짐 없어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 등과 관련“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보안검색장 현장을 찾아 “연이은 밀입국 사고,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수하물처리 지연 등은 그간의 (인천공항의) 명성과 경쟁력을 위협하고 국민신뢰의 위기를 초래했다”며“연속된 보안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또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설 연휴 기간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공항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호진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부터 공항운영 관련 보고를 받은 뒤에는 “새로운 시각에서 공항발전 청사진과 세부 발전전략을 마련하라”며“특히 제2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공항서비스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공사 경영진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인천공항을 운영해 왔는지 자문하고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천공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상황반, 터미널운영반, 운항관리반, 운송시설반, 교통운영반 등 5개 대책반을 가동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비상대기 인력을 투입하고 국적기 카운터도 기존의 오전 6시10분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앞당겨 열기로 했다.

출국 수속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검색 인력을 100% 가동할 계획이다. 출국장 1개소도 오전 6시30분에서 오전 6시로, 30분 일찍 개방한다.

수하물 처리 지연 사고를 막기 위한 수하물 예보 시스템도 운영된다. 시간당 출발 수하물 집중도와 양에 따라 처리 상황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그에 따라 인력 추가 투입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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