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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스피치라이터’, DR와 밀접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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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투표일을 20일 앞두고 여야의원이 지방유세에 바쁜 지난 11월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화려하고 요란한 분위기속에서 뜻깊은 두가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상’과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대상’수상식이 거행된 것이다. 얼핏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 행사는 주관자인 이원복(李源馥 53)의원 (국회과학기술연구회장)과 김덕룡 의원(국회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장)의 관계를 아는 사람에게는 금방 납득이 간다.
이 의원은 28세때 당시 제1야당인 신한민주당의 정책전문위원으로 발탁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31세때에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후보의 스피치라이터로 맹활약했으며 당시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이었던 김덕룡씨와는 호형호제(呼兄呼弟)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었고 그 관계는 지금까지 계속되고있는 터이다.
혁신적 정책의 지속적 시행 주장
임채정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이자 문화의 시대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지식과 기술,문화역량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대”라고 관련성을 설명.
한편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김 의원과의 연관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이하고 있다. “국회과학기술연구회 초대회장인 김덕룡 의원께서 힘들고 재미도 없는 자리이지만 한번 해보라고 해 회장직을 맡았지만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여서 선배님의 배려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또 국회대중문화상을 김 회장 대신해서 수여할 때에는 역시 ‘선배님의 배려’임을 내세워 유대가 깊음을 과시하였다.
이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과학인재 육성’‘이공계 살리기’등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국민의 존경받는 정치력 회복해야”
현재 국회예산결산위의 한나라당측 간사의 요직을 맡으며 맹활약중인 이 의원은 비록 재선의원이나 명예로운 상처투성인 경력을 지니고 있다. 30대에 13대 총선에 출마하였으나 간발의 차로 낙선한데 이어 14대에도 석패하였다. 15대에 첫 당선되었고 온축된 정치력을 발휘하여 많은 실적을 쌓았으나 16대에 낙선하였고 17대 때에도 석패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2006년 10월25일의 재보궐선거에서의 압도적 득표로 ‘상처많은 재선의원’이 되었다.
11월6일 있은 등원인사는 남달랐다.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고 국가의 안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제 “여·야 정치권이 힘을 합쳐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국민에게 존경받는 정치지도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벌릴 것을 표명했다. 그의 실력과 총선에서의 석패 경위를 익히 알고 있는 당에서는 국회상위배정은 교육위로 했으나 국가대계의 기본인 국가예산을 다루는 예산결산위원회에, 더욱 한나라당 측 간사의 요직을 맡김으로써 예우하였다. 앞서 쓴 국회과학기술연구회장 임명도 그 한 배려라 할 것이다.
학력 및 경력
제물포고, 중앙대문예창작과입학, 연세대 신학과졸, 연세대 행정대학원(도시행정)석사, 15·17대 국회의원, 국회통상산업·교육·예결위원, 한나라당 중앙연수원장,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국회교육위원, 교육위예결소위원장, 국회과학기술연구회장, 국회예결특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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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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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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