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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화 크루즈, 오바마에 '대북 정책 비판'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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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서신을 직접 보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이날 상원의 대북제재 법안 처리를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크루즈 의원은 이 서한에서 "당신의 행정부는 너무 오랫동안 실패한 외교와 제한된 제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길 원해 왔다"며 이같은 기조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이 서한에서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미국이 취해야 할 다섯 가지 조처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그는 △ 미국의 대북제재법 강화 △ 중국 입장 봐주기 중단 △ 해군력 강화 △ 역내 탄도미사일 시스템 배치 △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미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북 제재 법안을 참석의원 96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원 역시 지난달 비슷한 내용의 대북제재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자금줄을 차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크루즈 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도 이날 워싱턴 D.C.로 복귀해 표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가 상원 대북제재안을 충실하고 일관성 있게 이행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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