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6.8℃
  • 박무대전 5.6℃
  • 박무대구 6.5℃
  • 구름많음울산 10.3℃
  • 박무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6℃
  • 맑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7.2℃
  • 구름조금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정치

이한구 “찌라시 의혹 안돼”…당에 공식 조사 요청

URL복사

‘물갈이 명단’?… “3김시대 곰팡이 냄새 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물갈이 명단’ 파문과 관련, 당 공식기구의 조사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정한 공천을 해야 되는 사람이 찌라시 딜리버리 비슷하고, 찌라시 작가 비슷한 식으로 의혹을 받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며 “우리 당 공식기구에서 철저히 조사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저께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여러가지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한 결과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정두언 의원에게 직접 들은 상황,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까지 생각한다면 이건 마치 ‘3김시대 음모정치’의 곰팡이 냄시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결코 친박이니 비박이니 이런식으로 구별하면서 공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도 “현역 기득권을 철통방어하는 시스템에서 최대한 유용성을 찾아내려는 것이고, 공평성을 찾아낼 것”이라며 현역 물갈이 방침을 재차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개혁공천이 되려면 공천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펴기가 더 과감히 돼야 한다. 근데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있다.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찌라시 딜리버리’를 한다는 것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그런 것은 물어보지 마라. 내가 조사한 바 에 의하면 여러가지가 있다”며 “하여튼 찌라시 유포와 관련된 사람들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된 만큼 29일부터 1차 면접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축조심사에 돌입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선거구 획정이 안 되서 아직 면접을 못한 곳도 많지만 이미 돼 있는 것들이 제법 있다”며“부적격자를 가려내고, 우선추천지역, 단수추천지역, 경선지역을 가려내고 이런 것이 결정돼야 선관위에 자료요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선 지역 발표를)일괄적으로 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급한대는 빨리빨리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27일 친박계 핵심 인사가 최근 김무성 대표를 만나 현역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물갈이 명단에는 청와대와 친박계가 손보려는 유승민 의원과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포함돼 있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나는 그런 명단을 받은 적이 없다”며 “지금 그런 명단을 주고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갈이 명단설을 부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