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北, 이동식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 포착”[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잠재적으로 미국 타격이 가능할 수 있는 이동식 탄도 미사일을 언제라도 발사하려고 준비하는 움직임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됐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를 진행할 경우 괌 섬과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의 솀야섬을 사정권에 넣을 것으로 추정되는 '무수단'을 쏘아 올릴 공산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이들 관리는 무수단이 아니면 한층 사정이 긴 KN-08이나 KN-14 이동식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KN-08과 KN-14는 미국의 태평양 북서쪽 지역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KN-14는 KN-08의 정밀도를 높인 개량형으로서 지난해 10월 북한 열병식에서 최초로 공개됐다고 관리들은 지적했다.

다만 관리들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하기도 했다.

북한은 미국 정찰위성이 계속 감시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만전술일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처음으로 이동식 발사대에서 무수단이나 KN-14, KN-08을 쏘아 올리는 셈이라고 방송은 밝혔다.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이 실제로 작동하고 유도 시스템이 얼마나 정확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들 미사일의 사정이 우려를 한층 증대시킬 것으로 방송은 내다봤다.

이동식 미사일을 성공리에 발사하면 북한은 군사력에서 현저한 발전을 이루게 되고 북한의 미국에 대한 계산법도 달라질 수 있다고 미국 국방 관계자들은 걱정했다.

유사시 이동식 미사일은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고 새로운 위치로 이동해 정찰위성이나 정찰기가 추적하기가 어렵다.

CNN은 아무튼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다시 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다시 위반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그간 고정 발사대를 이용한 3단 탄도 미사일 발사를 두 차례 성공시킨 바 있다. 당시는 정찰위성이 발사 준비 작업을 하는 며칠 동안 감시할 수 있었다.

앞서 CNN은 3월 미국 정보분석가를 인용해 북한이 소형화한 핵탄두를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지난달 31일 미국 국방부가 작년 10월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KN-08의 개량형에 대해 KN-14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프리비컨은 KN-14가 KN-08에 비해 길이가 짧고 탄두 부분이 둥근 것이 특징이라며 KN-08은 3단식이었지만 KN-14는 2단식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KN-14의 사정은 약 8000∼1만㎞로 추정되며 이 정도면 미국 중서부 시카고와 캐나다의 토론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프리비컨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