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이젠 장례도 맞춤형 이벤트”

URL복사
일생에서 누구나 몇 번씩 겪게 되는 경조사는 인생의 이벤트이자 삶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원가 10배 이상의 장례용품을 강매 당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치러야 했던 바가지 장례, 허둥지둥 시간에 쫓겨 돈만 낭비하는 결혼식 등 언제부턴가 관혼상제는 형식이 되고 오히려 사기당한 듯한 불쾌한 뒷맛만 남기는 달갑지 않은 행사가 돼버렸다.
관혼상제 토탈 대행업체의 등장은 이 같은 풍토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비용은 1/3 이하로 줄이고 품격은 높인 서비스로 합리적인 관혼상제 문화의 토대를 만든 것이다.
인간 중심의 윤리 경영으로 업계 대표로 자리 잡은 금강종합상조(주) 차용섭 대표이사를 만나 건전한 상조 문화를 위한 견해와 바람직한 상조 업체의 모델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차 대표이사는 “보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않은 회사들이 부도가 나면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상조 대행업체 선택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선진 상조 문화를 위해 구축해야 할 시스템이나 바꿔야할 인식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상조 회사 자체가 국민복지에 대한 철학을 지녀야 한다. 지금 당장 발생하는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행사를 미리 준비하는 만큼 이 같은 철학이 없으면 질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들을 선별하는 작업이 우선 돼야 하겠다. 법률적 기반을 갖춰 상조업체에 대한 국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실제로 상조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상조업체가 범람하면서 부실업체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터무니없는 가격과 낮은 품질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 회사의 큰 이윤을 창출하려는 목적, 서비스 마인드 보다는 영업 마인드가 성행하는 현실, 무한한 수요, 고객들의 관혼상제에 관한 무지, 한 번이라는 특수성 등이 맞물리면서 허점을 악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위치한 상조 회사를 ‘사단법인 한국 상조연합회’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보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않은 회사들이 부도가 나면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소비자가 이 점을 잘 알고 신중하게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컨설팅 서비스의 가입이 왜 필요한가.
예로부터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이 있고, 사람으로서 지켜야 하는 예법이 있다고 했다. 예법은 관례, 혼례, 상례, 제례의 네 가지로 크게 나누고 이를 줄여 관혼상제라고 했으며, 이는 즉 성인이 되고 혼례를 올리고, 상례와 제례를 치르는 사람의 일생을 큰 단락으로 나누어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급속한 산업문명의 발전으로 바쁜 생활을 하게 된 현대인들은 이 같이 중요한 관혼상제를 겪을 때마다 우왕좌왕하며 무사히 치르는 것에만 급급한 경우가 많아졌다. 그 큰 원인은 경제적인 대비가 없고, 의례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강종합상조(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준다. 가입자가 매월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기간 불입해 미리 대소사를 대비하는 셈이다. 목돈이 들어가는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물가변동에 상관없이 처음 약속대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장점도 있다. 전화 한통만 주면 24시간 연중무휴로 대기하고 있던 업체 관계자들이 신속하고도 예법에 맞게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행사의 내용 또한 전문적이고 고급스럽다. 만기가 지나도 권리는 영구히 보증되므로 안심할 수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든든하다. 가족 또는 양수인(명의변경가능)이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어 서비스는 어떤 형식으로도 무효화되진 않는다.
타 업체와 차별 점은 무엇인가.
뛰어난 자금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객이 불입한 돈을 매출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치금으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물품을 제공하고 회사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이미 포화상태가 돼있는 장례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회사인 (주)금강매니지먼트를 활성화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관혼상제 아이템과 이벤트 사업을 대중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점도 차별점이다. 매니저가 고객을 1:1로 관리해 고객들은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생활문화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매니저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노인복지 관련 사업 및 공익사업에 많은 관심을 쏟아온 것으로 안다.
상조 대행업체도 물론 이윤추구를 하는 기업이지만, 근본적인 복지 마인드와 전통에 대한 애정, 인간 중심의 철학 등 남다른 신념이 없으면 결코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업종이다. 금강종합상조(주)가 치매노인전문병원건립, 실버타운건립, 저소득층 무료행사지원 등 사회에 봉사에 앞장서 온 것은 상조 대행업 자체가 곧 복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돌, 결혼, 허니문, 여행, 회갑, 칠순 등 경조사를 토탈 대행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이점이 있나.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많은 행사들을 겪게 된다. 상조라고 하면 보통 장례서비스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상조는 상부상조라는 개념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행사를 서로 도와가면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장례 서비스뿐만 아니라 결혼이나 회갑, 돌잔치 등도 함께 나눠야 하는 일이고 또 살아가면서 겪는 큰 행사들이다. 즉,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 혼자서 경조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종합상조에서는 통과의례에 관한 행사를 전담해 한번에 해결하는 편리함이 있다. 고객의 취향이나 특수성을 복잡한 절차 없이 맞춤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더 높다.
앞으로 운영 계획은
‘어려울 때 가족처럼’이라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각종 불합리한 바가지 상혼 등으로 얼룩진 현실을 합리적이고 차원 높은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왔다. 앞으로도 이 같은 정신으로 한국의 상조문화를 개선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21세기라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면서 우리의 삶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의 대가족 시대에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핵가족화 되어감에 따라 개인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전통 효사상이 사라져 가면서 가족의 사랑과 울타리는 점점 그 역할이 작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금강종합상조(주)는 미래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추어 시대가 요구하는 21세기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장례/장묘사업, 웨딩사업및 예식사업, 여행레저 사업, 제휴사업, 종합이벤트, e-Biz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고히 다짐으로써 “관혼상제”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향후에는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 걸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21세기 新 가족주의’ 문화를 선도하는 ‘Global Family Group’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 또한 대한노인복지회 공식 지정업체로써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된 사업 인프라구축으로 고객의 권익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