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설정액이 다시 300조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처음 120조원을 돌파했다.
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펀드 설정액이 2일 현재 302조2천104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조5천23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조8천637억원 늘어난 120조2천152억원으로 처음 12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펀드 자금 증가는 연말 빠져나갔던 일부 펀드 자금의 회귀와 국내외 증시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자금의 유입, 재투자 자금의 증가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 설정액이 3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달 18일 302조6천864억원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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