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더민주, 몸 낮춰 '이젠 수권정당으로!'

URL복사

더민주 당선인 세비, 서민 악성채권 소각에 활용키로

당선인 워크숍 해단식 인사말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31일 20대 국회가 개원되면 들어오는 당선인 세비 66만 5000원을 서민들의 채권 소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민생을 최우선 하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도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당선인 워크숍 해단식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가 했던 수없이 많은 약속들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국민들이 실망했다. 앞으로는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하고 작은 내부의 잘못부터 반성하고 거듭나는 그런 더불어민주당이 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과거의 오만했던 틀을 벗고 최대한 몸을 낮춰 이제는 수권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겠다고도 한목소리로 외쳤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토론회를 마친 후 워크숍 분위기를 전하면서 "제윤경 정춘숙 당선자가 첫 세비를 서민경제활성과, 서민고통해소 차원으로 죽은 채권, 악성 채권 등 서민을 괴롭히는 채권 소각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오직 민생, 이 구호로 앞으로 나가가겠다"

그는 이어 "당선인 세비를 모으면 1인당 1억의 채권 소각이 가능하다. 전체 액수로 따지면 123억 정도의 채권을 소각할 수 있다"며 "두 당선자의 제안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국회 실천을 위해 ▲청년일자리 ▲서민주거안정 ▲가계부채해결 ▲사교육비 절감 등 4개의 테마로 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 대변인은 "가급적이면 6개월내에 4개의 팀을 구성하고 활동한 것을 기반으로 법안을 제출해 관철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며 "만약 여야간 협상이 원만치 않아 정책으로 관철되지 못하면 대선까지 끊임없이 정책적 정치적 쟁점화해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값등록금 문제처럼 하나의 쟁점을 6개월 이상 끌고나가고 노출시켜 정책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서민들의 고단한 삶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김종인- 경제 프레임... 우상호- 민생현안 '역할조정'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간 당내 역할과 관련해서는 경제 프레임 등 경제와 관련한 굵직한 문제는 김 대표께서 선점하고 작은 민생현안 쟁점, 국회차원 쟁점은 우상호 원내대표가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키로 하고 가급적이면 역할이 겹치지 않도록 역할분담해나갈 것으로 갈래를 탔다는 것이다.

기 대변인은 개원 협상과 관련해 "28년만에 국회가 국민들 앞에 정상적으로 개원하는 모습을 반드시 원내 1당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이) 제1당을 만들어준 의미를 잘 알고 현실에서 잘 구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