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노동개혁·서비스산업 육성 반드시 필요”

URL복사

中企인들과 靑오찬…“청년일자리 만든 중소기업인 모두가 애국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비록 19대 국회에서는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노동시장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낸 중소기업인 모두가 자랑스러운 애국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기념하고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계가 합심해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 주신다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19대 국회는 전날 마지막 본회의를 열었지만 여야간 이견이 없는 무쟁점법안만 처리하고 막을 내렸다. 노동개혁 4법과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박 대통령이 입법을 촉구해 온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들은 사실상 폐기됐다. 청와대는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처리를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신산업을 육성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며“하지만 획기적인 규제개혁 없이는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은 원격의료, 사물의 위치정보서비스, 드론 택배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과감하게 규제를 정비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을 규제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저는 규제개혁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내수시장으로는 우리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고, 우리 기업끼리만 경쟁을 해서는 경제규모도 더 커질 수 없을 것”이라며 “넓은 FTA 영토, 한류와 같은 우리의 자산과 해외홈쇼핑, 전자상거래 같은 해외진출의 새로운 틀을 최대한 활용해서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때 기업도 커지고 나라경제도 부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자꾸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때 우리 사회와 모든 세대들이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또 갖고 있던 선입견이나 편견이 확 깨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셔야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인 200여명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5월 셋째주로 지정된 중소기업 주간에 열리는 중소기업계 최대의 행사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매년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체를 경영하면서 매출과 고용의 성장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10명의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서훈을 친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업중단숙려제 악용 사례 보고돼··· 제도의 미비점 메꿔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정책국 질의에서 학업중단숙려제가 악용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고 숙려제 신청 절차 및 승인 기준을 재검토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자퇴하려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이를 숙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이 왜 학업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컨설팅이나 대안 교육기관으로의 안내 등 지원책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도록 돕는 제도에 속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숙려제 현황’에 따르면 작년 3,359명의 학생이 숙려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99명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숙려제 이용 횟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교육청에서 나름의 지침을 가지고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최근 들어 이 제도를 ‘공식적 장기 결석’을 통한 자유 시간 및 휴식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문화

더보기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를 현대적 시선으로 다시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을 펴냈다. 신간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A Farewell to Arms’를 현대적 시선으로 분석한 해설서다. 저자 고민곤은 원작의 줄거리를 단순히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해석한다. 특히 비와 눈 같은 자연 현상에 담긴 상징을 짚어내며 독자가 원작을 더욱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전쟁이 개인의 존엄과 사랑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탐구하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는 연대와 온기를 강조한다. 또한 군인과 사제, 젊은이와 권력자 간의 갈등을 다루며 전쟁 문학이 던지는 질문을 오늘날의 현실로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고민곤 저자는 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2010학년도 대입 수능 외국어 검토위원, 대학 강의, EBS 교재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NEAT쓰기완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